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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1-11-22새벽설교-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욥9:20-35)

최민환2011.11.25 05:09조회 수 922추천 수 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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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욥9:20-35)

▶심방을 마치고 나가려는데, 한 집사가 핸드폰을 못 찾겠다고 했다. 목사님이 전화를 했더니 그 핸드폰은 집사의 가방에서 소리가 났고, 집사는 무안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찾았다. 목사님이 헤어지고 사무실로 들어서는데, 아까 그 집사에게서 전화가 왔다."목사님 아까 제게 전화하셨네요. 왜 전화하셨죠?"목사님왈,“글세, 왜 전화했을까요?”===> 자기 핸드폰 찾아주느라 전화한 것인데, 또 그걸 기억못하는 것이다./아내의 생일, 결혼기념일, 부모님생신, 아이들생일- 이런 것을 잊으면 괴롭다./그러나 나이가 들고, 바쁘면 잊을수도 있다. 그러나 절대 잊으면 안되는 것도 있다. 본문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진리 두가지를 말씀해 주신다.


■ 첫째, 인간은 본질상 죄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27-31절)

욥이 말하길, 자기가 옳다할지라도, 주님앞에서는 자기가 옳다고 말할수 없다는 것이다. 남이 착하다고 해야지, 자기가 자기를 착하다고 해서는 안된다./29절을 보면,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해주시지 않으면, 자신의 모든 의롭다고 여기는 것들이 다 헛된 것이 될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를 정죄하시면, 아무도, 그 누구도 어떤 노력을 해도 소용없다는 것이 29절의 말씀이다.

==> 이것은 로마서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선언해주셔야 비로소 우리는 의롭게 된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그 자체로 하나님의 칭의를 얻을 수는 없다(사 64:6). 성경은 디도서 3:5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라고 말씀한다. 즉 우리의 선한 행위로서는 우리가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말이다. 우리의 선한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죄인이라는 것이다.

===> 아무리 깨끗하게 하려해도 깨끗하게 할 수 없었던 욥이 자신의 부정함을 고백하는 30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아무리 우리가 스스로 깨끗하게 해보려고 해도 주님보시기에는 더럽기 때문에 31절, 다시 더러운 개천에 빠뜨리신다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의롭다하지 않으면 의로울수 없는 존재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을 자꾸 까먹는다. 그러다보니,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도 착각하고, 타인에 대해서도 착각하게 된다.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이만하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착각속에 빠진다. 이만큼 기도하고, 이만큼 봉사하고, 이만큼 성경을 알고 있으면 나름 괜찮은 성도라고 착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이 빠졌던“자기 의”에 빠지게 된다. 자기를 의롭다고 하는 사람의 행동이 무엇인가? 눅18장에 나온다. 자기를 의롭다고 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교만에 빠지고, 남을 멸시한다. 하나님은 교만도 싫어하시지만, 형제자매를 멸시하는 것도 싫어하신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은혜가 필요한 죄인임을 잊지말아야한다.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타인에 대해서도 자꾸 착각하여 실수하게 된다.//인간은 본질적으로 연약한 죄인이다. 항상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판단하고 바라본다. 인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지 말라. 인간은 신뢰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이다. 하나님만 신뢰하고, 사람은 사랑하고 덮어주어야 한다./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사랑의초대, 등등을 참여한다고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이지 말라. 인간은 연약한 죄인이다. 하나님이 믿음 때문에 은혜로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이지, 아직 은혜받은 죄인일 뿐이다. 변화되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지 말라. 실망하는 것 자체가 상대방을 착각했기 때문이다.
==> 저를 따라해라.“인간은 인간일뿐, 착각하지 말자.”===>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여러분이 되기바란다


■ 둘째, 우리에게는 중보자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32-35절)

32-35절을 표준새번역성경으로 읽어드리겠다.“하나님이 나와 같은 사람이기만 하여도 내가 그분께 말을 할 수 있으련만, 함께 법정에 서서 이 논쟁을 끝낼 수 있으련만, 우리 둘 사이를 중재할 사람이 없고, 하나님과 나 사이를 판결해 줄 이가 없구나! 내게 소원이 있다면, 내가 더 두려워 떨지 않도록, 하나님이 채찍을 거두시는 것. 그렇게 되면 나는 두려움 없이 말하겠다. 그러나 나 스스로는, 그럴 수가 없는 줄을 알고 있다.”==> 핵심은 33절의 말씀, 하나님과 자신 사이를 중재할 중보자가 없다는 것이다.

33절 "판결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모키흐"는 단순히 누가 옳은가를 결정하는 재판관을 의미하지 않는다. <모키흐>는 화해를 통하여 다툼을 종결짓는 중재자이며, 공동의 친구로서 그 손을 양쪽에 놓음으로써 두 당사자를 한데 연합시키는 협상자를 뜻한다.

▶예를 들자면, 여러분과 이명박대통령 사이에 문제가 생긴 거예요. 갈등관계가 되었어요. 그럼 여러분이 그 갈등관계를 풀어보려고 청와대에 가서“이명박대통령 나오라고 그래." 할수 있는가? 없다. 만나주지 않는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대통령을 만날 수 없다. 그래서 중보자가 필요하다. 청와대안의 누군가가 여러분과 이명박대통령 사이를 연결 및 중재해주어야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 혹시 청와대에 아시는 분이 계신가? 없다면, 안타깝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다.

==> 욥은 하나님과 자기 자신을 중보하고 중재해줄 사람이 없다고 했지만, 감사하게도 우리에게는 중보자가 계신다. 그게 누구신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육체를 찢으사, 우리와 하나님사이에 있는 막힌 담과 휘장을 찢으시고, 길을 여셨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연약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중재하고 계신다.

우리가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놓일 때, 이러한 "모키흐"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겠는가? 예수님이 중보자되심을 잊지말라. 여러분의 부부관계에 주님께서 모키흐가 되어달라고 기도하라./여러분의 남편과 아내에게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있다면 주님이 모키흐가 되어달라고 기도하라//여러분의 자녀가 혹시 관계의 어려움이 있다면 주님께서 모키흐가 되어달라고 기도하라.
===> 주님은 십자가로서 모든 막힌 것을 무너뜨리시고, 둘이 하나되게 하시는 절대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주님을 의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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