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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성도에게 필요한 지혜(창41:25-36)

최민환2011.10.11 07:22조회 수 1351추천 수 8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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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게 필요한 지혜(창41:25-36)

▶몇 개월전 저희집 화장실의 세면대 수도꼭지를 새 것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얼마 안되어 물이 잘 안나오는 것이었다. 찔찔 나오는 것이었다. 샤워기나 다른 벽에 달린 수도에서는 물이 잘 나오는데, 화장실의 세면대에 있는 수도만 물이 찔찔 거리면서 안나오는 것이었다. 이유를 몰라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다. 돌려보기도 하고, 아래쪽의 물공급 밸브를 돌려보기도 했다. 그래서 아파트복도에 있는 수도관잠금장치를 확인하려 했으나 평상시 열려있던 곳이 꽉 잠겨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혹시 진수화원에서 물을 아껴쓰라고 일부러 막은 것이 아닌가 오해했다. 그런데 어제 어떤 집사님께서 저의 집에 방문하셨다가 화장실에 가셨다가 물이 안나오는 것을 보고 뚝딱 고치셨다. 알고보니, 수도꼭지 끝이 돌려서 빼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거기에 더러운 것을 걸러내는 2중막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진수화원의 수도관이 너무 더러워서 녹물이 계속 나오다보니, 그 2중막을 통과하지 못해 쌓이다보니, 물이 찔금찔금 나왔던 것이다. 막힌 것이 뚫어지니 물이 콸콸 나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새로운 수도꼭지에 그런 장치가 있는줄도 모르고,(그게 돌려서 빼는 것인줄은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모르고 진수화원의 수도관리직원이 뭔가 조작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무지는 문제해결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성도는 그 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구해야 한다.

야고보서 1:5에“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면 지혜를 주신다.

===> 본문에 보면,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꿈을 직접 꾸고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고, 어떤 이는 남의 꿈을 한번만 듣고도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까지 알고 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성도가 가져야 할 지혜는 무엇인가?


■ 첫째, 인생의 흉년을 대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경제위기는 그리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스는 지금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했다. 그리스가 이런 위기를 겪게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제일 원인은 준비없이 가입한 유로존 때문이다. 유로존이란, 유럽연합이 사용하는 유로라는 화폐를 국가화폐로 사용하는 국가와 지역을 뜻한다. 그리스는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관광수입으로 먹고 사는데, 특별히 물가가 저렴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그런데 유로존에 가입함으로 인해,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여 사회전반에 인플레이션현상이 나타났고, 또한 상승된 물가로 인해 그리스로의 관광객은 급격히 줄었다. 그러므로 현재의 그리스 위기는 예고된 위기였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채 가입한 유로존이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유비무환, 무비유환을 기억해야한다.

이집트에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두가지가 생겼다. 하나는 곧 7년동안 대풍년이 있을 것이라는 것과 또 하나는 그후에 7년 대흉년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그런데 요셉은 흉년을 대비하라는 대안을 제시한다. 즉, 풍년 때 아껴서, 흉년을 대비하자는 것이다. 참 지혜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 흉년은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그러나 준비하는 자에게는 흉년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된다. 흉년으로 인해, 이집트의 바로왕은 절대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된다. 성도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인생의 흉년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영원히 잘되는 사업이란 있을수 없다. "권불십년"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큰 권력이라도 십년을 못간다는 말이다. 지금 잘된다고 영원히 잘된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나 성도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다.
==> 하나님께 요셉과 같은 지혜를 구함으로, 이 경제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기를 바란다.
이런 요셉의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라.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 둘째, 악을 선으로 갚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사실 요셉은 꿈의 해석만 해주고, 굳이 대책까지 말해주지 않아도 되었다. 뭐가 이쁘다고 대책까지 알려주는가? 요셉은 늘 배신만 당해왔다.//형들이 팔아서 노예가 되었다.//이집트사람 집주인 보디발은 자기 아내의 말만 듣고, 노예인 요셉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요셉을 감옥에 가두었다.//그리고 요셉이 꿈을 해석해준 술관원은 감옥에서 나가자마자 요셉을 잊어버렸다.
===> 여러분 같았으면 입에서 좋은 말이 나오겠는가? 꿈을 해석해준 것만해도 사실 은혜를 베푼 것이다. 그런데 요셉은 한술 더 떠 대책마련까지 해주는 것이다. ==> 요셉은 악을 선으로 갚은 것이다. 사람들은 요셉에게 악을 행했지만, 요셉은 사람들에게 선으로 반응했다. 요셉이 총리가 된 이후에 자신을 감옥에 가둔 보디발장군이나 그의 아내에게 보복했는가? 자기를 노예로 판 형들에게 보복했는가? 안했다.===> 왜 이렇게 바뀌었는가? 하나님의 연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창50:20“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이것이 성도의 고백이요, 이것이 성도의 삶이 되어야 한다. 성도는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것도 지혜이다.

로마서 12:17“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베드로전서 3:9“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복을 이어받는다는 말은 복을 상속해주신다는 뜻이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있다구요?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 악을 악으로 갚아야지, 악을 선으로 갚는 것은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되죠? 그러나 성경은 그게 지혜라고 말씀한다.
요셉이 이집트 사람들을 위해 흉년대책까지 말해주자, 그것이 이집트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그래서 그는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다. ===>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 이것이 성도의 지혜이다.

로마서 12:21에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이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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