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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 일어나는가?(창32:1-12)

최민환2011.09.15 06:31조회 수 1469추천 수 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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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는 언제 일어나는가?(창32:1-12)

▶경향신문 2011.9.1일자 뉴스에, 스페인 북부 오르데스에 살던 한 40대 남성은 트럭운전을 하다 1년 전 큰 사고를 당했다. 그는 당시 심하게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 끝에 건강한 몸을 회복했다. 그는“교통사고에서 살아난 것은 신의 가호 때문”이라며 집에서 성모마리아 성역까지 32㎞ 도보순례를 하며 신에게 감사를 드릴 계획을 세웠다. 남성은 지난달 27일 집을 출발했다. 하지만 순례 도중 졸음운전을 하던 사람의 자동차가 친척과 함께 도로 옆을 걷고 있던 그를 들이받았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큰 교통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것에 감사하여 신에게 감사를 표하겠다고 순례를 떠났다가 다시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다. 참 안타깝죠?

==> 위기하나가 지났나 하면 다른 위기가 온다. 라반의 위기가 지나니까 이제는 에서의 위기가 닥쳐온다. 라반은 빼앗으려고 하고, 에서는 죽이려고 한다. 인생은 위기의 연속이다. 어떻게 해야 인생의 위기에서 안전할수 있을까? 본문 1-2절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야곱을 만난 것은 하나님이 도와주시겠다는 메시지이다. 그런데 어떻게해야 위기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할수 있을까?


■ 첫째, 내가 죽어야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창32장은 야곱과 에서의 재회에 관한 말씀이다. 그런데 창세기32장에는 두가지 중심축이 등장하고 있다. 하나는 야곱이 에서가 두려워 인간적 시도를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야곱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본문은 인간적 시도와 기도가 대조를 이룬다. 야곱은 인간적 시도를 하다가 기도하고, 또 인간적 시도를 하다가 기도한다. 창32장의 말씀은 인간적 시도와 기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보여주준다. 창32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인간적 시도를 내려놓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인간적 시도는 우리의 자아가 살아있는 것을 의미하고, 기도는 우리의 자아가 죽는 것을 뜻한다.

===> 야곱의 자아가 살아서 자기 방법대로 하고자 할 때 무슨 일이 있는가? 형 에서의 분노와 의지도 같이 살아서 야곱을 죽이려고 계속 달려오는 것이다.//그러나 야곱이 얍복강 나루터에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자기를 죽이는 기도를 하니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에서의 분노도 같이 죽어버리는 것이다.

==> 인간관계에서 승리하는 법은 내가 죽는 것이다. 물론 세상은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고 세상은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기는 방법이 아니다. 내가 살면 상대도 살고, 내가 죽으면 상대도 죽는다. 이것이 신앙의 법칙이다.

▶조선일보에 조정민 목사님의 트윗 글이 소개되었다.“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 바꾸어 놓겠다며 눈꼬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들 바꾸고 말겠다며 매를 들었고, 쉰이 되어서야 바뀌어야 할 사람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 다 내려 놓았습니다.”==> 신앙의 핵심은 내가 죽는 것이다. 내가 죽어야 예수가 일하신다.

▶요11장에 나사로가 죽게 되었을때에 예수님은 즉시 가서 도와주시지 않았다. 그 이유는 나사로가 죽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이었다. 나사로가 죽어야 예수께서 일하셨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다.===> 내가 죽어야 하나님이 일하시고 영광을 받으신다.

==> 그래서 중요한 것이 기도이다. 기도는 내 자아를 내려놓고, 주님이 일하시게 한다.//
▶한나가 아기가 없을 때, 한나는 늘 분노와 눈물가운데 살았다. 그러나 그가 성전에서 기도하자, 분노를 일으키는 자아는 죽어지고 주님이 한나안에서 일하실수 있게 되었다. ==> 기도만이 자아를 죽이고, 하나님이 역사하시게 한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영광돌릴수 있다. 오늘 무엇을 시도하기 전에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기도하자.



■둘째, 무엇을 하든지 믿음으로 해야 역사가 일어난다.

에서가 사백명을 이끌고 온다는 이야기를 듣자, 야곱은 심히 두려워하며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두가지 행동을 한다. 첫째는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사람과 짐승을 두때로 나누어 에서가 공격했을 때 둘중 하나는 살리겠다는 대책을 마련한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기도의 내용만 보자면 참 감동적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분석해보면, 본문 32장 9절부터 12절까지의 야곱의 기도는 진짜 기도라고 할수 없다. ===> 마음이 급하니까 하나님을 찾은 것이지,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아니다.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남편이 있었다. 그런데 그놈의 골프가 얼마나 어려운지 좀처럼 100타 이하로 줄어들지 않았다. 어느 날 아내를 따라 교회를 억지로 나왔다가 우연히 설교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본문은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소원을 아뢰는 것이었다. 이 남편이 무릎을 탁 치면서 말했다. "바디매오의 소원이 나랑 똑같네." 옆에 있던 아내가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봐, 보라구, 소경 바디매오가 이렇게 말했어.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바디매오가 말하는 보기와 골프의 보기는 다른거죠? 똑같은 말도 내용이 다르다.

===>오늘 본문의 기도와 내일 본문에 나오는 얍복강나루터의 기도의 차이가 무엇인가? 간절함과 믿음의 차이이다.
간절한 기도와 믿음의 기도와의 차이가 무엇인가? 간절한 기도는 급하면 누구나 하는 것이다.
그러나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밖에는 의지할 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밖에는 대책이 없다는 자세이다.

//오늘 본문의 기도에는 간절함만 있지, 하나님밖에 없다는 믿음의 자세는 없었다.
인간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것이고, //믿음은 하나님밖에 없다고 매달리는 것이다.

==> 여러분, 물론,간절함으로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간절함에 넘어서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밖에 없다고, 하나님께만 매달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 그럴때 도우심의 역사가 있다.
“주여,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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