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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3-주님을 배신하는 사람(마26:69-75)

최민환2011.05.10 06:57조회 수 974추천 수 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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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배신하는 사람(마26:69-75)

▶어떤 목사님이 평소에 자주 가는 골프장에 골프를 치러 갔다. 캐디가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잠시 후 목사님이 첫 홀에서 스윙을 시도했으나 허공만 가르고 말았다. "이런, 실수했네." 목사님은 자기자신에게 화가 났지만 참았다. 두 번째 다시 스윙을 했으나 이번에는 뒷땅을 쳤고, 공은 바로 앞에 툭 떨어지고 말았다. "이게 뭐야. 아 짜증나." 캐디가 보고 있기에 꾹 참았다. 다시 스윙을 했는데, 이번에는 빗맞은 공이 나무에 맞고 튀어 목사님의 이마에 정통으로 부딪히고 말았다. "이런 빌어먹을!" 세 번이나 거듭된 실수에 목사님이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고 말았다. 한참이나 심한 욕설을 내뱉던 목사님을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캐디를 보고 목사님이 말했다. "걱정하지마, 이제 그만 때려치울 거야." 캐디가 조심스레 물었다. "정말 골프를 그만 두시려구요?" "아니, 목사를 그만 둘거야."//골프친다고 잘못된 목사는 아니지만, 골프 때문에 목사를 그만두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목사도 진국이 있는 것처럼, 성도도 진국이 있있다.“이 사람은 진국이야”라는 말은 “이 사람은 진짜야”라는 말이다.
==> 진짜 성도, 진국 성도는 어떤 사람인가?


■ 첫째, 진짜는 결정적 순간에 믿음을 보인다.

재작년 2009년 9월 주일새벽에 신장결석으로 인한 갑작스런 통증 때문에 앰블런스에 실려가 화교성병원에 입원했었다. 그때 여러분의 권사님과 집사님이 제 곁을 지켜주셨다. 그런데 제가 진통제 2대를 맞고도 통증을 참지 못하게 되자, 주사를 더 놔달라고 사정을 하니까 옆에 있는 집사님들이 기다리셔야 한다고, 의사가 좀더 두고보자고 했다고 전해주었다. 처음에는 참아볼려고 했다. 제가 통증을 즐기는 편이라, 웬만해서는 아파하지 않는다. 그런데 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죽였다살렸다 하였다. 결국 정신이 나가버려서 집사님에게 소리를 지른 것같다.“집사님, 그래도 놔달라고 해보세요.”소리를 버럭 질렀다. 당시 누가 옆에 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데, 실족하지 않았는지 걱정이 심히 되었다. 사람은 힘들 때 본성이 드러난다. 목사도 힘들 때 본성이 드러난다. 어떤 목사님은 체육대회때 달리기하다가 다른 분때문에 넘어지자, 성질내고 바통을 바닥에 휙 던져버리고 나가버렸다.
▶지진이 나봐야 잘 지은 건물인지, 대충 지은 건물인지 구별이 되는 것처럼, 위기가 닥쳐봐야 진짜,가짜가 가려진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베드로는 평상시 “내가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않겠나이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대제사장의 집뜰에서 사람들이 그가 예수님과 함께 있었음을 확인하는 질문을 하자, 그만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저주하는 행동을 하고 만다. 결정적인 순간이 오자, 즉, 자기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드러내야 하는 순간이 오자, 믿음을 보여야 하는 순간이 오자, 자기는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해버렸다. ===> 베드로만 그런가? 우리도 그럴수 있다. 고난이 오면 우리도 그럴수 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평소에는 잘 판가름 나지 않지만, 결정적인 때에 확연하게 드러나게 된다. 그 때가 언제인가? 그때는 바로‘내 건강, 내 재물, 내 생각이나, 내 뜻’이 부서지고, 무너지고 깨어져 나갈 때이다. 바로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반응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우리 신앙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물질적으로 어려울때, 병들었을 때에, 시험에 들었을 때에, 우리가 실족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만을 구한다면, 우리는 정말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들이다. 진짜이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일 때,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믿음이 필요할 때, 믿음의 바닥을 보인다면, 우리는 아직 진짜가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비신앙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는 이유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보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보기 때문이며, 하나님보다 내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이다.
==> 결정적인 순간, 내가 가장 힘들 때 그 때 내가 누군지 드러난다. ==>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을 보이는 사람이 되라.


■ 둘째, 진짜는 말씀으로 환경을 이긴다.

모르는 사람을 모른다고 하는 것은 상처거리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는 사람을 모른다고하면 그건 상처가 되고 배신이 된다./대제사장의 무리가 예수님께 한것은 그들이 주님을 주님이신줄 몰라보았기 때문에 그럴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가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한 것은 예수님을 때린 대제사장의 무리와 다를 바가 없는 폭력이었다. 왜 그랬을까? 환경이 좋지 않았다. 베드로가 있는 환경은 좋은 환경이 아니다. 그가 있는 곳이 어디인가? 대제사장의 집뜰이었다. 그곳은 하나님의 법이 무시되고,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조차도 무시당하는 곳이었다. 그곳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없는 그런 환경이었다.
만일 베드로가 있는 환경이 대제사장의 집이 아니었다면 베드로가 그처럼 어이없이 주님을 부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환경에 지배당하거나, 환경을 탓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환경을 극복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은 환경을 초월하는 오병이어의 역사를 체험하는 사람이다. 병든 자가 치유되고, 잉태하지 못하는 여인이 자녀를 얻는다.
===> 환경을 초월하는 삶의 비결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이다. 베드로가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부인한 이유는 그에게 말씀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의 정체를 질문하는 순간,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다.“닭울기전에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이 말씀이 기억났다면 그는 차라리 그 환경을 떠날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순간 베드로는 말씀이 생각나지 않았다.//그가 세 번 부인하자 닭이 울었다. 위기가 지나가고 나서야 그제서야 그는 말씀이 생각났다. 말씀이 생각난 순간 어떤 행동을 했는가? 대제사장의 집밖으로 나갔다. 말씀이 있어야 극복할 힘이 생긴다.===> 말씀이 생각나야 그 환경을 극복하는 힘이 생긴다. 말씀이 우리안에 있을 때 모든 어려운 환경을 이길 힘이 생긴다.

▶영국의 존 월터라고 하는 사업가는 26살이 되기 전까지 망가진 인생을 살았다. 허랑방탕하게 살았다. 그러다 어느날 교회를 찾아가게 되었는데 그날 목사님으로부터‘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산을 들어 옮기게 될 것이다’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말씀을 들었다. 그는 이 말씀을 듣고 그때부터 이 말씀을 잊지 않기 위해서 호주머니 속에다 겨자씨를 넣고 다녔다. 그리고 힘들고 낙심이 들 때마다 겨자씨를 보고 기도했다. 겨자씨를 통해 말씀의 능력을 믿음으로 붙들었던 것이다. 그 후 그는 19세기에 영국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 영국의 신문 타임즈를 그가 만들었다. 말씀은 사람을 바꾸고 환경을 바꾸는 힘이 있다.

▶왜 예수 믿는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때를 믿음으로 이기지 못하는지 아는가? 말씀을 확실히 붙들지 않기 때문이다. 말씀이 그의 삶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갤수 있다. 육과 영을 고친다./그뿐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견고한 진을 파하는 하나님의 강력이다. 또 하나님의 말씀은 반석을 부스러뜨리는 방망이와 같다.//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말씀에는 창조적 능력이 있다. 누구든지 말씀을 붙들면 인생이 바뀌고, 환경을 극복할 능력이 하늘로부터 주어진다. 말씀을 믿어라. 말씀을 믿고 이땅을 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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