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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10-25 큐티말씀 - 위기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이다(창 31:1-16)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2024.10.26 22:18조회 수 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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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기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이다

본문: 창 31:1-16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시는 일을 다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 모든 일을 행하시는 분임을 믿어라.

1절에,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을 도둑이라고 하였다. 야곱은 지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도둑으로 몰리거나 재산을 뺏길 상황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위기 상황에서 야곱의 신앙은 한 단계 성장하게 된다. 

위기상황 속에서 야곱은 세 가지 체험을 하게 된다.

 

■ 첫째,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야곱은 큰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3절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이었다. 

야곱이라는 사람은 주로 위기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었다. 야곱이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고향을 떠나 도망칠 때, 그때 벧엘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러나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간 아내를 얻고, 자식을 낳고, 재산을 증식하는 과정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다. 

여기서 깨닫게 되는 보편적 진리는 “사람이 평안할 때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한다” 는 것이다. 삶이 평안할 때는 설교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삶이 편안하고 평안할 때는 말씀이 지루하게 들리고 설교시간에 졸음이 쏟아진다. 그러나 고난이 닥치고 막다른 골목에 이르면,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말씀 하나하나가 다 자기에게 하는 말씀으로 들리게 된다. 

그러므로 위기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라. 위기는 우리의 귀를 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 주는 기회이다. 하나님의 분명한 음성이 들리자, 그는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안하지 않고, 후회도 없는 선택을 하려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움직여야 한다. 

특별히 우리 삶에 위기가 왔다면 이때야말로 무릎 꿇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임을 잊지 말라.

 

■ 둘째,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알게 되었다.

야곱은 위기가 닥치고 나서야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계셨음을 깨닫게 되었다. 3절에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있느니 라고 말씀하시자, 야곱은 과거의 기억이 났을 것이다. 창 28:15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 야곱이 생각해 보니 과연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심을 깨닫게 되었다. 자기 아내들을 불러 이야기하는 5절을 보라.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라반의 안색이 전과 같지 않을지라도 그래도 하나님은 자기와 함께 하셨다는 것이다. 

6절에 자신은 성실하게 일했는데도 외삼촌은 자신을 속였지만, 7절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막아주셨으며, 9절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외삼촌의 짐승을 빼앗아 자기에게 주셨다는 것을 인정했다. 위기상황에 이르러서야 야곱은 자신이 꾀를 부려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어 도와주셨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결혼하고 자식 낳고 즉 평안할 때는 하나님의 임재를 몰랐는데, 위기상황에 처하게 되자, 그동안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셨음을 알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심을 아는 사람은 아무것도 무서운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삼촌 라반이 자기에게 대해 안색을 바꿀지라도 야곱은 하나님께 함께 하시기에 두렵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 사람은 누가 자기를 해하려 해도 하나님이 막아주실 것을 믿는다.

위기가 왔다고 낙심하지 말라. 위기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알 수 있는 기회이다. 누가 여러분에 대하여 안색을 바꾸고 여러분을 해치려 한다 할지라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막아주실 것을 믿고 담대하시기 바란다. 

 

■ 셋째, 위기 속에서 신앙적 결단을 하게 되었다.

사람은 평안할 때 절대 신앙적 결단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에 있는 사람들이 신앙적 결단을 하는 것을 성경에 많이 보게 된다.

 

 ▶ 사르밧과부를 생각해 보라. 먹을 것이 한 줌 남았을 때, 오히려 신앙적 결단을 내려 엘리야를 접대하고 복을 얻는다. 먹을 것이 충분했다면 결단도 헌신도 필요 없었을 것이다. 

▶ 나아만은 문둥병에 걸리지만 않았다면 절대 엘리사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문둥병이라는 위기 때문에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된다.

▶ 12년간 혈류 증으로 고생한 여인도 그 위기 때문에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질 신앙적 결단을 한 것이다. 위기는 결단을 요구한다. 

 

야곱은 위기 속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그러자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결단을 내리게 된다. 만약 야곱에게 위기가 없었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겠는가? 위기는 말씀에 순종하려는 신앙적 결단을 하게 만든다. 그런데 성도가 확실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성도가 신앙적 결단을 하면 하나님께서 그 결단을 도와주신다는 사실이다. 본문 마지막에 야곱의 아내들이 하는 말을 보라. 16절 하반절에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야곱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전적으로 야곱의 말에 동조한다. 오히려 야곱에게 하나님이 지시하신 일을 다 준행하라고 오히려 격려한다. 우리가 신앙적 결단을 하면 하나님이 그것을 도와주신다.

 

위기 속에서 야곱의 신앙은 급성장하게 되었다. 음성을 들었고, 임재를 깨닫고, 순종의 결단을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위기를 허락하시는 것은 망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에게 평안과 미래와 희망을 주시기 위함이다. 

성도 여러분, 위기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임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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