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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10-4 큐티말씀 - 용사보다 나은 사람(잠언 16:32)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2024.10.09 09:28조회 수 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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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사보다 나은 사람

본문: 잠언 16:32

 

본문 32절을 보면,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용사란 “싸움을 아주 잘하는 사람, 즉 전사 또는 무사” 를 의미한다. 용사는 당시의 고대사회에서는 아주 중요한 사람이었다. 왜냐하면 전쟁이 많았던 시대였기에 용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전쟁에 이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용사보다 나은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어떤 사람이 용사보다 나은 사람인가? 노하기를 더디 하는 사람이 용사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노하기를 더디 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자신의 화를 잘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노하기를 더디 한다는 것은 분노의 종이 되지 않고, 통제할 수 있는 인격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이 쉬운 일일까?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성도는 왜 분노를 조절하고 다스려야 하는가? 

첫째,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 되었기 때문이고, 

둘째, 죄를 미워하며 거룩한 삶을 살라고 부르심 받았기 때문이며, 

셋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존재들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분노를 다스려야 하는가? 

1) 가정에서 분노를 다스려야 한다. 

자기 생각대로 안 되면 분노를 폭발한다.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죄가 틈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분노를 다스려야 한다.

 

2) 성도는 교회에서 분노를 다스려야 한다. 

교회는 문제없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죄인들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는 납득이 안가는 사람들,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모일 수 있는 곳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을 대표하는 특징은 “분노와 불만과 불신” 이다. 참지 않는다. 신앙이 어린 사람들 앞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싸우는 사람은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고 구원하신 사람들을 실족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어린 사람을 실족시키느니, 차라리 연자맷돌을 자기 목에 매고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셨다. 

32절 하반절에 보면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고 말씀하고 있다. 분노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분노를 다스린다는 것은 곧 마음을 다스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성경의 표현을 보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성을 빼앗는 용사보다 낫다는 것이다. 

 

분노를 다스린다는 것, 즉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첫째, 잘못된 생각이 마음에 들어오는 것을 <방어>하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에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나쁜 생각들이 마음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즉 악한 생각들, 더러운 생각들이 내 마음을 공격해도 내어주지 않도록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은 자기 마음에 분노를 쉽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방과 같다. 방은 그 안에 무엇을 놓느냐에 따라 방의 역할이 달라진다. 

우리 마음에 분노가 들어오면 우리는 분노의 사람이 된다. 

우리 마음에 탐심이 들어오면 탐심의 사람이 된다. 

우리 마음에 무엇을 두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의 방에 함부로 아무것이나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둘째, 옳지 못한 감정을 가능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다. 

시 37: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라고 말씀하고 있고, 엡 4:26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 고 말씀하고 있다. 즉 분노를 품고 있지 말고 빨리 벌리라는 것이다. 왜인가? 우리의 마음에는 주의 성령이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즉 우리 마음은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다. 악하고 더러운 생각들, 분노와 혈기와 시기와 탐심 같은 감정들이 마음에 있으면 결코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옳지 못한 것들을 제거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정원과 같다. 정원이 아름다우려면 엉겅퀴 같은 잡초와 독초를 뽑아내야 한다. 그래야 마음의 정원이 아름다워진다. 우리 마음에서 분노와 혈기를 제거해야 성품과 인격이 좋아진다.

 

어떻게 해야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첫째, 자신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내 힘으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출발점이다.

내 힘으로는 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답이 생긴다.

 

둘째,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분이다. 그리고 우리가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분이다. 

갈 5:16-17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육체의 소욕, 즉 옳지 못한 것을 방어하고 제거하는 일을 할 수 있다. 특별히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에 “사랑, 오래 참음, 자비, 온유, 절제” 가 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우리 안에 있는 분노를 다스릴 수 있다.

 

셋째, 말씀으로 마음을 채워야 한다. 

분노가 일어난다는 것은 마음에 분노가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분노가 제압당한다. 여러분의 심령이 은혜로 불타오르면 마음속에 더러운 생각, 분노가 침투해 들어올 수가 없다. 말씀을 가까이하라. 말씀을 들을 때에 심령이 뜨거워지고 은혜가 충만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우리가 겸손히 주님께 도움을 구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채우면 성을 빼앗는 용사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간절히 축복하기는 노하기를 더디 하고 마음을 잘 다스림으로 용사보다 나은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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