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슥11:1-17
제목: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르라
▶첫째,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
“잡혀죽을 양떼”(4절)는 “도살하기 위해 번호를 매긴 양떼”를 의미한다. 도살장에 끌려가 죽기로 예정된 양떼로서, <심판받을 백성>을 의미한다. 그런데 5절에 보면, <심판받을 백성을 아무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고 말씀한다. 양떼를 돌보고 양육해야 할 목자들까지 양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악한 목자의 특징은 <백성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선한 목자의 특징은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7절) 가련한 양은 불쌍한 양이라는 뜻이다. 선한 목자는 양을 불쌍히 여긴다. 우리가 예수님을 거부하면 안 되는 이유는, 우리를 불쌍히 여길 분은 주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스가랴에게 명령하시길, “하나님을 거역하는 백성들을 먹이라”고 하신다.(4절) 무슨 뜻인가? 스가랴에게 목자가 되어주라는 말씀이다. 왜 하나님도 포기한 자들에게 목자가 되어주라고 하시는 것인가? 이것은 <선한 목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요10:11) 아무도 불쌍히 여기지 않는 자를 위해, 죄와 사망으로 인해 죽을 우리를 위해 예수께서는 선한 목자로서 이 땅에 오셨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딱 한가지이다. 선한 목자되신 예수를 따라가는 것이다.
▶둘째,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은혜도 없고 회복도 없다.
선한 목자는 막대기 둘을 가지고 있는데, <은총의 막대기와 연합의 막대기>를 가지고 있다.(7절) 은총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뜻하고, 연합은 <하나님과 하나 되는 관계>를 의미한다. 복중의 복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다. 선한 목자 되신 주님께서 은총과 연합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9-10절을 보면, 문제가 생긴다. 거짓목자들이 참된 목자를 싫어할 뿐만 아니라, 양떼까지도 참된 목자를 미워하는 것이다.(8절) 왜인가? 그것은 참된 목자가 자기들을 먹이는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유다족속이 원하는 것은 <불쌍한 처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다. 이것이 <메시야를 향한 유대인들의 기대>였다. 그런데 하나님이 세우신 참된 목자, 메시야는 그들이 원하는 <힘의 방식>으로가 아니라, <은총과 연합의 방식>으로 오셨다. 그런데 그것으로는 불쌍한 형편과 처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래서 참된 목자를 싫어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단지 <고통에서 건져주시는 분>으로만 여겼다. 그런데 <은총과 연합>이라는 방식을 가지고 오시자, 참된 목자를 미워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난과 질병과 실패의 불쌍한 처지에서 벗어나게 해주지 않으셔도, <은총과 연합>으로 먹이시는 것이 복임을 깨닫기 바란다. 은총과 연합으로 먹이는 주님을 따르지 않고, 그저 가난과 질병에서 벗어나는 것만 구하면 사탄마귀라는 끔찍한 목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진정한 복이 무엇인가? 가난과 질병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벗어나는 것과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이 진정한 복이다.
▶셋째,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공급을 받지 못해 망한다.
선한 목자 되시는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라”(9절)고 말씀하신다. 즉 은혜를 공급하시지 않는다는 뜻이다.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들이 죽어가는 데도, 망하는 데도, 그냥 내버려두시겠다는 것이다.(9절) 왜인가? 주님을 따르지 않고 거역하기 때문이다. 주님을 선한 목자로 여기지 않고 거역하는 사람의 결국은 악한 목자를 따르는 것이다.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16절) 여기서 “하나님이 일으키시겠다는 한 목자”는 <선한 목자>가 아닌, <악한 목자>를 의미한다. 악한 목자는 양떼를 먹이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양을 잡아먹는다. 그러나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은 악한 목자가 하는 일과 반대로 한다. 다쳤으면 고쳐주고, 오히려 양을 튼튼하고 살찌게 만든다. 즉, 자기 양을 망하게 만드는 목자가 아니라, 흥하게 하고, 강건하게 한다. 여러분, 악한 목자를 따르면 공급을 받지 못해 망한다. 그러나 선한 목자되신 주님을 따르는 사람에게는 공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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