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바냐 2:4-15
제목: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하나님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는 보살피시는 은혜를 베푸신다.(7절) “보살피다”는 말은 “돌보다. 보호하다. 관심을 쏟다. 주목하다, 마음을 쓰다”라는 뜻이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남은 자가 되어 돌보심을 받을까?
▶첫째,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가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는다.
블레셋이 심판받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를 치나니”(5절) 왜 하나님의 말씀이 블레셋을 치는가? 그것은 블레셋이 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의 결과는 “버림당하고, 페허가 되고, 대낮에 쫒겨나고, 뽑히게 되고, 사람이 살지 못하는 땅이 된다.”(4-5절) 우리는 블레셋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는 자가 되어 망하는 길로 가지 말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어떤 어려운 형편과 처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를 결단해야 한다. 성도는 자기 생각으로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대로 신앙생활해야 한다. 말씀이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고, 말씀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형통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를 돌보시기 때문이다. 혹시 지금은 여러분 앞에 펼쳐진 상황이 이해가 안 되고,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안되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믿으라면 믿고, 헌신하라면 헌신하고, 기도하라면 기도하고, 용서하라면 용서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사람이 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보호해 주신다.
▶둘째,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가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는다.
“내가 모압의 비방과 암몬 자손이 조롱하는 말을 들었나니 그들이 내 백성을 비방하고 자기들의 경계에 대하여 교만하였느니라”(8절) 모압과 암몬의 문제는 결국 <교만>이었다. 타인을 향하여 비방의 말을 하고, 조롱의 말을 하는 것은 곧 마음이 교만한 것이다. 12-13절에 나오는 구스와 앗수르의 문제도 같은 것이다. “이는 기쁜 성이라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 하더니”(15절) “기쁜 성”은 본래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를 의미하는데, 번영과 풍요로 인하여 염려 없이 살았다. 그래서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은 없다”는 교만에 빠지게 되었다. 교만의 특징은 “내 생각만 옳고, 내 생각대로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가만 내버려두시는 분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교만하여 남을 비방하고나 조롱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망하게 하시겠다(9절)고 하시고, 그들이 이루어놓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남은 자, 곧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는 사람들이 얻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제일이고,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칼로 망하게 하고, 들짐승만 가득할 정도로 황무지가 되게 만들겠다(15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4:10)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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