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창26:17-29
제목:복받을 사람이 되려면
▶첫째, 물질의 번성보다 먼저 믿음의 번성을 위해 살아야 한다.
12-13절에 보면, 이삭이 농사하여 백배의 추수를 얻은 것과 하나님이 복을 주어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거부가 되면 예상되는 삶이 무엇인가? 재물을 가지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런데 이삭을 보면 거부가 된 것 때문에 오히려 어려움을 당한다. 14-16절을 보면 블레셋사람들이 그를 시기하여, 이삭의 모든 우물을 막아버리고, 또 그에게 그곳을 떠나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은 그가 거부가 되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결국 그는 거기를 떠나 그 랄땅으로 가서 거기서 우물을 파는데, 파는 우물마다 물을 얻었지만, 그것을 그랄 사람들에게 빼앗긴다. 2번을 빼앗기고 나서 세 번째 판 우물에 대해서는 다툼이 없자, 그 우물의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넓게 하셨다>는 뜻이다. 이게 무슨 뜻인가? 이삭이 리브가를 누이라고 한 것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때문이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우물을 파면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깨달았던 것이다. 어디를 가든지 함께 하시며,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삭을 단지 거부가 되게 하는 것에 뜻을 두신 것이 아니다. 거부가 되게 하셔서 오히려 어려움을 당하며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알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삭에게 있어서 복은 <거부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물질의 번성이 복이 아니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복이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붙들고, 물질의 부족을 염려하지 말고, 먼저는 믿음의 부족을 염려하는 사람이 되라.
▶둘째, 사람과 씨름하지 말고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해야 한다.
이삭이 사람을 두려워하는 동안, 그에게는 계속 사람과의 문제들이 끊이지 않았다. 시기당하고, 우물이 막히고, 그 땅에서 쫓겨나고, 파는 우물마다 빼앗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런 어려움이 있게 하시는가? 왜 이삭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놔두시는가? 그것은 이삭이 <주파수를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맞추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삭이 모든 문제 앞에서 사람과 씨름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씨름하는 사람>이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가 사람을 두려워하는 한 그는 사람과의 씨름을 계속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복을 받을 이유가 없는데 복을 받고, 우물을 파는 것마다 물을 얻게 되면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깨닫게 되자, 그는 주파수를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맞추고 하나님과 씨름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25절) <제단, 장막, 우물.> 이 순서가 중요하다. 신앙은 하나님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가정, 그 다음이 일이 되는 순서여야 한다. 25절 말씀은 이삭의 우선순위가 달라진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람에게 매달라지 않고, 이제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찾게 된 것이다. 이것이 <이삭이 평생에 처음 단을 쌓은 기록>이다. 그가 하나님과 씨름하는 자가 되었을 때 주어진 은혜가 무엇인가? 26-29절에 이삭을 내쫓았던 그랄 왕 아비멜렉이 찾아와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심을 자기들이 보았다”(28절)고 하면서, 화평을 청한 것이다. 이삭이 두려워하던 자가 오히려 이삭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을 때, 문제와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씨름하는 사람이 되라. 성도는 모든 문제 앞에서 주파수를 하나님께 맞추는 사람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사사람과 씨름하지 말고, 하나님께 매달려 하나님께 답을 구하는 복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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