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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1-10 큐티말씀 - 하나님께로 돌아가려면(렘3:19-4:4)

사무간사22023.11.10 10:19조회 수 1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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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3:19-4:4

제목:하나님께로 돌아가려면

 

▶첫째로, 우상을 버려야한다.

 

성경에 하나님은 당신을 <질투하시는 하나님>으로 표현하신다. 우리가 다른 문제에 관해서는 좀 부족하고, 좀 불충해도 한량없는 자비와 사랑으로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당신 외에 다른 신을 섬기거나, 우상숭배를 하거나,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호의 여지도 없이 질투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려면 제일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는 것>이다.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렘4:1) 무슨 말씀인가? “우상을 버리지 않으면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우상,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들을 버려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진다. 우상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식어버리게 만드는 것이다. 1절 마지막의 “흔들리다”는 말은 다른 번역에 보면 “머뭇거리게 만든다.”이다. 즉, 우상은 우리 마음을 하나님으로 향하지 못하게 흔들어 버리고, 하나님을 향하지 못하게 머뭇거리게 만든다. 그러므로 우리로 하나님을 향하지 못하도록 흔들고, 머뭇거리게 만드는 우상을 과감하게 버려야 참된 회개이다.

 

▶둘째, 마음을 갈아엎어야 한다.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3절) <묵은 땅>은 “오래된 땅”이란 의미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잡초가 무성하고, 가시와 엉겅퀴가 우거져 파종할 수 없는 땅을 의미한다. 그런데 성경에서 <땅>은 <사람의 마음>을 가리킨다. 그래서 <묵은 땅>은 곧 <묵은 마음>을 의미한다. 묵은 마음이란, “하나님 없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마음, 열정이 식어버리고 은혜를 거부하는 마음”이다. 말씀의 씨앗이 뿌려져도 열매 맺지 못하는 마음, 즉 은혜를 흡수하지 못하는 마음, 웬만해서는 은혜받지 못하는 마음이 <묵은 마음>이다. 이런 마음을 가만 내버려 두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묵은 땅을 갈고”에서 <갈고>는 히브리어로 “니루”인데, 뜻은 “기경하다, 쟁기질하다”이다. <기경하다, 쟁기질하다>라는 말은 “땅을 갈아엎으라”는 말이다. 왜 땅을 갈아엎어야 하는가? 땅을 갈아엎어야 땅이 부드러워지고, 잡초도 제거되고,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서 좋은 땅이 된다. 성경에 나오는 “옥토”는 <잘 갈아엎어진 땅>을 의미한다. 원래부터 옥토인 땅은 없다. 곡괭이나 쟁기 등으로 깨뜨리고 부수고 갈아엎어지는 과정을 거친 땅이 <옥토>이다. 그리고 한번 갈아엎었다고 다음 해에도 옥토인 경우는 없다. 작년에 옥토였다고 해서 올해도 옥토인 땅은 없다. 적어도 1년에 한번 이상은 반드시 갈아엎고, 거름을 주어야 옥토가 된다. 이걸 사람에게 적용하면 사람 역시 원래부터 마음이 옥토인 사람은 없다. 여러분 중에 원래부터 신앙좋은 사람이 있는가? 그런 사람은 없다. 다 훈련되어지고, 어려운 일을 당하고 여러 경험을 통해 마음밭이 갈아엎어져서 믿음이 좋아진 것이다.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도 “훈련없이, 연단없이” 시간이 오래 지나면, 다시 열정이 식어버린 딱딱한 상태가 되고, 매주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려도 타성에 젖어버리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이러한 묵은 땅을 갈아엎고, 가시덤불을 제거하는 방법은 오직 말씀뿐이다.“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렘23:29)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리 단단한 바위 같은 것이라도 깨뜨리고 가루로 만들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귀를 막지 않고, 말씀 앞에서 우리의 심령을 갈아엎고, 육신적 생각과 탐심을 뿌리 뽑는 것이 진정한 회개이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그럴 때 참된 회복이 있게 된다.

 

▶셋째,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을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4절)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표시이다. 그런데 할례를 육신이 아닌, <마음에 행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 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육신에 할례를 행함으로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했지만, 그들은 마음을 드리지 않았기에, 이름뿐인 백성일 뿐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다. 그래서 망한 것이다. 이름뿐인 하나님 백성이 아닌, 진짜 하나님 백성이 되려면 속사람이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교회 나온다는 사실 때문에, 세례를 받았고, 헌금을 하고 주일예배를 드린다는 사실 때문에 하나님 백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백성의 표지는 겉에 있지 않고, <속사람이 누구의 소유이냐>에 달려있다. 본문 4절은 너희가 하나님의 소유인지, 하나님께 속한 자인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몸은 교회에 와 있는데, 마음은 세상에 속해 있다면 하나님 백성이 아니다. 마음에 할례를 행한다는 말은 곧 마음이 달라지는 <마음의 변화>를 의미한다. 세상을 향하던 마음이 주님을 향하고, 세상을 사랑하던 마음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라지는 것이 바로 마음의 할례이다. 세상을 사랑하던 마음을 베어버리고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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