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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0-4 큐티말씀 - 진정한 믿음의 삶(행16:19-40)

사무간사22023.10.09 16:35조회 수 16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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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행16:19-40

제목:진정한 믿음의 삶

 

▶첫째, 진정한 믿음은 언제나 성공과 형통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함으로 빌립보까지 왔다. 바울이 빌립보에 와서 한 것은 오직 복음을 증거한 것 밖에 없다. 그런데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준 일로 인하여 일이 꼬여서 복음전파는 커녕 애매하게 실컷 두들겨 맞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바울이 요나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도망간 것이라면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했는데, 억울하게 두들겨 맞고 감옥에 갇힌 것이다. 만약 우리가 순종하고도 이런 일을 당하면, 하나님이 너무 하신 것 아니냐고, 도대체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이럴 수 있냐고 원망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바울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힌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며, 또한 바울이 하나님의 뜻을 어겼기 때문에 일어난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바울과 함께 하셨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진정한 믿음의 삶에는 언제나 성공과 형통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의 연약함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데 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성공과 형통이 없는 상황에서도 선하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진정한 믿음은 좋은 결과가 있을 때보다는, 실패와 낭패와 고난 속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 되라.

 

▶둘째, 진정한 믿음은 세상이 아닌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이다.

본문에 “찬송”은 “하나님을 높이는 감사의 노래와 기쁨의 노래”를 의미한다. 여러분,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 감사와 기쁨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이해가 되시는가? 잘못한 일도 없이 억울하게 맞고 감옥에 갇혔는데, 무엇이 감사한 것일까?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고통 속에서도 기도하며 감사의 찬송을 부르게 했을까? 그것은 바울과 실라가 “세상이 아닌, 하늘에 소망을 두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큰 지진이 나서 감옥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다 풀어졌다. 그러자 간수가 그걸 보고 자살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죄수들이 도망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죄수가 도망을 치면 간수가 모든 책임을 지고 죽어야 했기 때문에, 죄수가 도망친 것으로 오해한 간수는 살 소망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사실 지진이 나고 옥문이 열린 것은 하나님께서 바울과 실라를 도망치게 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라, “간수로 하여금 참된 소망을 얻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간수가 자결을 하려는 것을 바울이 말리자, 간수는 바울과 실라에게 달려가 엎드려 질문한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30절) 간수는 감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살 소망이 없어서 자살하려고 했다. 그런데 바울을 보고 나서는 구원에 대해서 물었다. 왜인가? 바울을 보면서 자신과 다른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바울과 실라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을 때의 처지와 상황은 간수가 볼 때 “살 소망이 없는 것”이었다. 분명 살 소망이 없는 사람들이 기도와 찬송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과 다른 것을 느꼈던 것이 분명하다. 자신은 살 소망이 없다고 느꼈을 때 자살을 하려고 했는데, 바울과 실라는 살 소망이 없는 형편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 것이다. 그래서 바울에게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냐고 물었던 것이다. 즉 “당신들의 소망과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질문한 것이다. 진정한 믿음은 세상에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는 것이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환경과 형편이 어려울지라도 소망을 잃지 않고 감사와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셋째, 진정한 믿음은 육신의 문제보다 하나님의 일을 우선하는 것이다.

바울과 실라는 큰 지진이 나서 감옥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다 풀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도망치지 않고 잠잠히 그 자리에 있었다. 왜 그랬을까? 만약에 바울과 실라가 감옥을 탈출하였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간수는 자살했을 것이고, 간수의 가정을 구원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더불어 더 이상 빌립보지역에서 복음을 전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탈옥수라는 죄명이 붙어서, 그들을 체포하려는 군사들의 추격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면 복음전도의 사명은 물건너 간 것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가 감옥을 나가지 않은 것은, 그들이 눈앞에 벌어진 환경을 보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했던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바울과 실라가 빌리보까지 오게 된 배경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빌립보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그냥 나가게 되면, 자신들을 빌립보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그래서 눈앞에서 감옥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풀어지는 일이 벌어져도 그곳을 빠져나가지 않은 것이다. 바울과 실라는 환경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행동을 했던 것이다. 결국 그런 그들의 판단으로 인해서, 간수의 가정이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는 구원을 받았다. 성도는 환경이나 현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려하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가를 살펴야만 한다. 그것이 비록 감옥에 계속 갇혀있어야만 하는 상황일지라도, 비록 고난이 끝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육신의 문제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바울과 실라가 오늘 우리에게 보여주는 참된 믿음의 모습이다. 진정한 믿음은 자기 육신의 문제보다, 하나님의 일을 우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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