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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9-26 큐티말씀 - 말씀을 대하는 자세(행13:42-52)

사무간사22023.09.27 10:20조회 수 1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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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행13:42-52

제목:말씀을 대하는 자세

 

▶첫째,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42절에 보면 바울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고 한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바울을 비방한다. 같은 설교를 들어도 반응은 제각각이다. 만약 설교 자체에 능력이 있거나, 설교를 하는 사람의 능력에 의해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면, 그 설교를 들은 사람들 모두에게서 동일한 반응이 나와야 할 것이다. 그런데 분명 각기 상반된 반응을 보여주고 있음을 볼 때, 설교를 듣고 예수 믿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의 간섭>이지 결코 <설교하는 사람의 재주>에 있지 않다. 사람은 절대 사람의 말에 의해 고쳐지지 않는다. 고침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만나주시는 은혜의 결과>이다. 예수를 믿는 것은 내가 필요해서 믿게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찾아오심으로 얻게 된 것이 바로 <믿음>이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누군가를 믿게 할 수 없다. 말재주, 외모, 성격, 인품도 사람을 믿게 하는 능력이 아니다. 예수 믿는 성도가 <성품>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성품이 예수 믿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사람의 성품이나 인격이 예수를 믿게 하는데 효과적이라면 하나님은 모든 성도를 성격 좋은 사람으로 만드셔야만 한다.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믿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 믿고 의지하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늘 낙심할 일 밖에 없다. 왜냐하면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우리 인생이 우리 뜻대로, 우리 마음대로 안 되기에,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우리 인생을 달라지게, 좋아지게 하실 분은 오직 주님밖에 없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은 타협할 수 없기에 설득이 아닌 선포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타협과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설득이 아니라, 선포이다. 46절에 보면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자, 바울은 담대하게 너희가 복음을 거절하였으므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쫓아내니까, 51절에 그들을 향해 발의 티끌을 떨어버렸다고 나온다. 여러분이 누군가를 만나 복음전할 때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고 여러분을 비방하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너희가 거절했으니, 지옥가도 싸다”라고 쏘아붙이고 떠나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어떤 욕을 먹어도 참고 웃는 얼굴로 마지막까지 정중하게 인사하면서 돌아서는 것이 옳은가? 아마 저 같으면 사람들이 복음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않도록, 친절하게 웃으면서 마무리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을 향해 단호한 태도를 보여준다. 어떻게 하면 저들을 믿게 할까로 고민하지 않는다. 왜 그렇게 하는가? 복음 즉, 하나님의 말씀은 권위적이다. 권위적이란, 상대방에게 선택과 타협을 요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설득>이 아니라, <선포>하는 것이다. 말씀을 믿어달라고 사정할 이유가 없고, 믿게 만들기 위해서 사람이 거부감을 가질만한 말을 빼거나 바꿀 것이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상대방을 설득하지 않고, 오직 믿음과 순종을 요구한다. <전도>는 말 그대로 도를 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할 뿐, 믿고 안 믿고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안 믿는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책임인 것이지, “내가 말을 좀 더 잘하거나 설득력 있게 하지 못해서”라는 것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은 믿어달라고 사정하지 않는다. 그저 “이것이 생명의 말씀이다”라고 선포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의 권위 아래 살아가라. 말씀이 나를 붙들고, 말씀이 나를 인도하도록 말씀의 권위 아래 날마다 무릎 꿇는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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