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행8:4-13
제목:진짜 신앙과 가짜 신앙
▶첫째, 진짜 신앙은 그리스도 중심이어야 한다.
4절에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중에 집사 빌립이 있었는데, 그는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했다. 그런데 이것이 쉬운 일이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 당시는 큰 핍박이 있었던 때이기 때문이다. 1절에 보면,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졌다”고 말씀하고 있다. 사울 같은 사람들이 교회를 잔멸하고 사람들을 끌어다가 옥에 가두는 상황이었다. 즉, 이들은 위험하지 않아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다. 시간이 남아 돌아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교회가 박해를 받고, 믿는 자들이 감옥에 들어가는 그런 시기에 그리스도를 전파한 것이다. 이것이 진짜 신앙이 가지는 힘이다. 진짜 신앙은 어떤 순간에도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게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아무리 슬프고 괴로워도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는 것이 진짜 신앙이다. 그런데 본문의 마술사 시몬은 스스로 큰 사람인체 하는 사람이었다. 시몬은 가짜 신앙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그리스도보다 사람을 높이는 것”이 가짜 신앙의 특징이다. 여러분, 자기를 자랑하고 높이고 싶은 욕망을 꺾어버리기 바란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자기를 높이고 싶어하고, 자기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참된 신앙이 아니다. 왜냐하면 참된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슨 대단한 일을 했든지, 우리가 아무리 큰 은사와 재능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대단한 헌신과 수고를 했더라도, 오직 예수님만이 높아져야 한다.
▶둘째, 진짜 신앙은 참된 자유가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7절) 진짜 신앙의 특징은 “모든 얽매인 것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사61:1) 참된 신앙, 진짜 신앙의 특징은 “죄로부터의 자유,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죽음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이전에 사탄마귀에게 매여 있을 때는 죄책감에 매이고, 마음의 상처에 매이고, 육신의 질병에 매이고, 미움과 시기에 매이고, 온갖 육신의 정욕에 매인 삶을 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신앙을 가지게 되면, 죄책감에서 해방되고, 마음의 상처로부터 해방되고, 육신의 질병이 더 이상 발목잡지 못하고, 미움과 시기로부터 해방된다. 그러나 가짜 신앙은 사람을 자유케 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에게 종속되게 만든다. 마술사 시몬은 마술적인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를 따르게 했다. 11절을 공동번역성경으로 보면,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게 쏠린 것은 그가 오랫동안 마술로 그들을 매혹했기 때문이다.”라고 번역했다. 이단의 특징은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을 동반한다(살후2:9) 사탄도 능력으로 거짓 기적을 행할 수 있다. 마술사 시몬도 능력을 행하여 많은 추종자를 데리고 있었다. 게다가 13절에 보면, 마술사 시몬이 믿고 세례를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지만, 시몬의 신앙은 가짜 신앙이었다. 교회 안에 들어와 있다고 모두 진짜가 아니다. 능력을 행한다고 다 진짜가 아니다. 진짜 신앙은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는 능력이 있지만, 가짜 신앙은 오히려 사탄에게 매이게 만든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속지 말고 잘 분별하여야 한다.
▶셋째, 진짜 신앙은 참된 기쁨이 있어야 한다.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8절) 여기서 기쁨은 헬라어로 “카라”인데, “마음의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일시적인 잠깐의 기쁨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쁨을 의미한다. 참된 신앙의 특징은 “기쁨”이다. 환경이 좋아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다. 성도의 기쁨은 육신적인 기쁨이 아니라, 영적인 기쁨이어야 한다. 만약 사마리아성의 기쁨의 원인이 단순히 육신적인 것 때문이라면, 그 기쁨이 얼마나 갈까? 질병을 고침받은 기쁨은 또 다른 질병에 걸리게 되면 사라진다. 환경이 좋아져서 얻는 기쁨은 환경이 무너지는 순간 사라진다. 여러분, 참된 기쁨은 육신의 문제가 해결될 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될 때 얻어진다.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6절) 사마리아 성에 큰 기쁨이 있었던 까닭은 그들이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마리아성에 일어난 육신의 치유사건은 말씀을 따르게 될 때 주어지는 부수적인 은혜일 뿐이다. 여러분의 기쁨은 환경에 빼앗기지 않는 기쁨인가? 어떤 환경에서도 넘치는 기쁨을 누리고 계신가? 혹시 물질 앞에서 기쁨을 빼앗기고 있지는 않는가? 가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언제나 영적인 일보다는 물질적인 일에 관심을 가진다. 예수를 믿는데, 늘 돈돈돈하며 살아간다. 물질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믿음을 내려놓는다. 그것은 참 신앙이 아니다. 참된 신앙은 물질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언제나 주님으로 인해 기뻐한다. ”항상 기뻐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물질문제나 건강문제에 기쁨을 빼앗기지 말고,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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