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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7-6 큐티말씀 -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축(대하8:1-18) 

사무간사22023.07.09 16:57조회 수 13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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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하8:1-18

제목:하나님이 원하시는 건축

 

본문 1-10절에는 솔로몬의 왕성한 건축열을 볼 수 있다. 솔로몬은 20년의 세월 동안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였다.(1절) 그건 참 잘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였다. 마치 건축을 안 하면 망할 것처럼, 미친듯이 건축에만 열심을 내었다. 2절부터 6절까지 온통 건축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왕상9:19에 보면,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했다. 마치 건축을 못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온 나라를 건축현장으로 만들었다. 여러분, 솔로몬이 왜 이렇게 건축하는 일에 집중했을까요? 그것은 솔로몬이 건축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국력을 튼튼하게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솔로몬이 거의 모든 인생을 건축에 쏟아 부을 리가 없었겠죠?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하나님은 솔로몬의 건축에 관심이 없으신 분이다. 왜인가? 대하7:17-22에서 하나님의 원하심이 무엇이었는가?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한 것과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령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법규를 지키면 내가 네 나라 왕위를 견고하게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버지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대하7:17-18) 여기서 핵심은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한 것 같이”이다. 다윗의 행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고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만약 솔로몬이 다윗의 행함같이 하지 않고,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키지 않으면,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리겠다”고, 그리고 이스라엘도 가나안땅에서 뿌리를 뽑아버리시겠다고 말씀하셨다.(대하7:20) 여러분,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면, 솔로몬에게 중요한 것은 다윗의 행함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었어야 한다. 그런데 솔로몬이 어떻게 했는가?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왕상11:9-10) 솔로몬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지 않았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얼마나 건축을 많이 했는가를 중요하게 보시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오직 다윗의 행함같이 행하는가를 보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는 이스라엘을 뽑아버리고, 성전도 버리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건축에만 모든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국력은 주변 나라들이 조공을 바칠 정도로 강력해졌다. 그리고 나라의 강성함을 보기 위해 남방의 스바여왕을 비롯하여 많은 나라들이 찾아왔다. 세상은 솔로몬의 이름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여러분, 과연 솔로몬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어떠하셨는가? 중요한 것은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이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였다”(왕상11:6)고 말씀한다. 솔로몬의 엄청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하나님의 법에서 벗어난 자였다는 것이 성경의 평가이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건축사업에 관심이 없으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의 업적에도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이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오직 다윗의 행함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느냐이다. 

 

12-14절에 보면, 솔로몬이 제단 위에 번제를 드리되, 매일의 일과대로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를 드렸다고 나온다. 솔로몬이 건축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열심히 했다는 내용을 보면, 사람들은 솔로몬이 하나님을 잘 섬겼던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예배를 안 드려서 망했는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사람의 예배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기억하라. 하나님의 원하심은 <다윗의 행함같이>였다. 그런데 솔로몬은 하나님의 원하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외적인 건축에만 열을 올렸다. 그 이유는 건축이 이스라엘을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분, 솔로몬의 건축은 이스라엘을 강하게는 만들 수는 있었지만, 아무리 강해진다고 해도, 하나님에 의해 망하고 쫓겨나게 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삶은 인생건축을 잘못한 것이다. 말씀에서 벗어난 사람은 그가 무엇을 하든, 어떤 성공을 하든, 그 모든 것은 결국 아무 것도 아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축은 눈에 보이는 외적인 건축이 아니라, 신앙의 건축, 말씀의 건축이다.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말씀에서 벗어나지 말고, 다윗처럼 말씀의 건축, 영적 건축에 힘쓰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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