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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5-30 큐티말씀 - 다윗을 돕는 용사들(대상 11:20-47)

사무간사22023.06.05 21:05조회 수 1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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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상11:20-47

제목:다윗을 돕는 용사들

 

첫째, 성도는 신실하고 충성된 신앙을 소유해야 한다.

25절에 보면, 브나야에 대해서 “삼십 명 중에서는 뛰어나나, 첫째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니라”고 설명한다. 즉 다윗을 돕는 용사 중에는 브나야보다 더 뛰어난 용사들이 있었다. 그런데 다윗은 이상하게도 첫번째 그룹의 삼대용사인 야소브암이나, 엘르아살이나 삼마, 세 사람 중에서 시위대장을 삼지 않고, 두번째 그룹의 삼대용사 중 아비새보다 못한 브나야를 시위대장으로 삼았다. 시위대장이란, 곧 호위대장 또는 경호대장을 의미한다. 시위대장은 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24시간 경호하며 신변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이다. 제가 왕이라면 무술이 가장 뛰어난 사람, 힘이 가장 센 사람을 나의 경호대장으로 삼을텐데,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다윗이 원한 것은 힘센 사람이 아니라, 신실하고 충성된 사람이었다. 시위대장으로 임명된 브나야는 여러 용사 중에 가장 신실하고 충성된 사람, 즉 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사람이었다. 브나야는 다윗이 죽는 날까지 변함없이 다윗의 곁을 지켰던 충성된 사람이었다. 압살롬의 반역이 일어났을 때도, 그리고 아도니야가 반란을 꾀했을 때도 묵묵히 다윗과 함께 했던 사람이고,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울 때도 다윗의 명령을 따라 그 일을 성사시킨 사람이며, 솔로몬의 걸림돌이 되는 아도니야와 요압과 시므이를 죽임으로서, 솔로몬왕의 신임을 받아, 솔로몬왕은 브나야를 군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이처럼 브나야는 다윗과 솔로몬에게 신실하고 변함없는 충성을 바쳤던 사람이었고, 다윗과 솔로몬에게 신임과 인정을 받았던 사람이었다. 다윗과 솔로몬을 신실하고 충성스럽게 섬겼던 브나야의 모습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는지 돌아보라. 하나님을 향해서 변함없이 신실하고 충성된 모습으로 섬기고 있는가? 아니면 자기만족을 위해서 신앙생활하고 있지는 않는가? 교회는 세상일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쉼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죄송하지만 교회는 그런 곳이 아니다. 교회는 마음의 쉼과 여유를 찾는 곳이 아니라, 세상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찾는 곳이다. 교회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그 실체를 똑똑히 파헤치는 곳이다. 우리가 사실은 천국 근처에도 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공로나 자격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들어가는 곳임을 깨닫게 해주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 그래서 교회는 피묻은 십자가를 보게 하고, 피묻은 십자가를 붙들게 하는 곳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누군가 그 십자가를 보여주는 영적전쟁을 수행해야 한다. 갈등과 다툼이 일어날 때, 수고하고 헌신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십자가 지고 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낮추고, 죽어지는 신실하고 충성된 용사가 필요하다. 여러분의 성격을 보여주지 말고, 주님의 십자가를 보여주는 신실하고 충성된 용사가 되라.

 

둘째, 믿는 자는 누구나 하나님의 군사가 될 수 있다.

26-47절에는 다윗을 도왔던 삼십인의 용사들 명단이 나온다. 그런데 명단을 가만히 보면 이상한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다윗의 용사들 중에 이방사람들이 보인다는 점이다. 39절에 “암몬 사람 셀렉”이라고 나오고, 41절에 “헷 사람 우리아”, 46절에 “모압 사람 이드마”, 47절에 “므소바사람 야아시엘”이다. 특별히 암몬사람 셀렉과 모압사람 이드마는 신23장에 의하면,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율법이 금하고 있는 모압족속과 암몬족속이었다. 왜 다윗은 이방인을 자기의 수하로 삼았는가? 그는 힘센 용사를 얻기 위해 율법을 무시한 것인가? 그렇지 않죠? 시119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려고 힘썼던 왕이다. 그런데 모압과 암몬을 비롯한 이방족속의 사람이 다윗의 용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이들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소유했기 때문이다. 이방족속이 하나님의 총회로 들어오는 방법은 하나이다. 바로 할례를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비록 이방인일지라도 하나님을 섬기고, 할례를 받으면 누구나 이스라엘 공동체에 들어올 수 있었다. 하나님의 나라는 믿는 자에게 열려있는 나라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종족과 혈통, 지역과 인종에 상관없이 구원받고 하나님 나라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어야 한다. 그래서 교회는 <보편적 교회>여야 한다. 보편적 교회는 “인간관계를 초월하는 교회”를 의미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문제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나이, 학벌, 직업, 지역, 출신에 매이기 때문이다. 이걸 뛰어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며, 함께 하는 보편적 교회이다. 그래서 하나님 믿는 성도는 <보편적 성도>가 되어야 한다. 보편적 성도란, 예수님처럼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수용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로마에 대항하는 열심당원 시몬도 있었고, 반대로 로마에 충성하던 세리 마태도 있었다. 열심당원과 세리는 함께 할 수 없었던 사람이다. 갈릴리 어부출신 베드로는 무식하고 가난한 사람인데,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정치인이었고, 부자였다. 함께 어울릴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교회공동체를 이루었다. 여러분, 나와 코드가 맞지 않아도,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들의 약점과 허물을 가려주고 덮어주는 은혜로운 세계, 은혜로운 교회를 세워가는 신앙의 용사들이 되시기 바란다. 진정한 용사는 남과 잘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잘 지키며, 다른 사람을 수용하고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진정한 용사요,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참된 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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