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막10:46-52
제목:응답받기 원한다면
첫째, 하나님은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신다.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아있는데, 나사렛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자, 바디매오는 그 때부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맹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일어나서 주님께 달려가겠는가? <앞이 안 보이는 맹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소리를 지르는 것>밖에 없었다. 주님이 자기에게 주목하시도록 부르짖는 수밖에 없었다. 주님은 바디매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가던 길을 멈추셨다. 그리고 바디매오의 소원대로 그의 눈을 고쳐주셨다. 부르짖음으로 응답받았던 것이다. 많은 분들이 기도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은 “기도할 때 꼭 소리 내어 기도해야 하나요?”이다. 물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부르짖으라고 하는 말씀이 <256회> 나온다. 성경에 나오는 기도 중 대부분이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였다. 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는가? ①부르짖어 기도하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렘33:3) 부르짖으면 들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②부르짖는 기도는 <간절한 기도>이기 때문이다. 다급하고 위급하고 절박한 일을 당한 사람은 저절로 소리를 지르게 되어 있다. “사람 살려”라는 말을 조용히 하는 경우가 있는가? <살려달라>는 소리는 조용하게 할 수 없다. 마14장에 베드로가 물에 빠져들어 갈 때 어떻게 했는가?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그러자 주님이 즉시 손을 내밀어 구원하여 주셨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신다.
둘째, 하나님은 집중하는 기도에 응답하신다.
바디매오가 주님을 향해 소리 질렀을 때, 사람들은 그를 꾸짖었다. 조용히 하라고 꾸짖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바대매오는 그들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바디매오는 사람들의 책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지르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쉽게 말하면,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기도의 중요한 자세이다. 여러분, 기도할 때는 옆 사람을 의식하면 안 된다. 왜인가? 기도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고자 한다면 남의 눈 의식하지 말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마6장에 보면 주님은 기도할 때에 사람에게 보이려고, 사람을 의식하며 기도하지 말고,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 은밀한 중에 들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무슨 소리인가? 사람에게 집중하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해서 기도해야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말씀이다. 여러분, 신앙의 본질은 주만 바라보는 것이다. 기도할 때, 남들 의식하지 말라. 옆사람이 내 기도 응답해 줄 것도 아닌데, 왜 다른 사람 눈치를 보는가? 사람 의식하면서 기도하는 사람은 응답은 커녕 오히려 마귀의 유혹을 받아 외식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전심으로 주님께만 집중하는 기도는 진실되고 단순하며 힘이 있다. 그런 기도가 쉽게 응답 받는다.
셋째, 하나님은 끈기있는 기도에 응답하신다.
만일 주님이 걸음을 멈추시지 않으셨다면 바디매오는 더욱 더 큰 소리로 계속해서 소리 질렀을 것이다. 언제까지? 주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만일 주님이 부르셔서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지 않으셨다면 바디매오는 계속해서 주님이 반응할 때까지 주님을 불렀을 것이다. 기도할 때 기도자의 가장 중요한 자세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평상시에는 기도하지 않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 때서야 기도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기도는 항상 해야 하고, 계속해야 한다. 노먼 빈센트필 박사는 그의 책에 이렇게 썼다. “누구든지 매일 아침 15분 정도만 기도하면 이 세상에서 실패할 인생은 아무도 없다.” 저는 이 말을 믿는다. 다니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전에 하던 대로”기도했다. 그것이 다니엘을 능력 있게 해주었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15분을 투자하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교제의 시간이 깊어질수록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기도를 숙제처럼 하려고 하지 말고, 가장 즐거운 시간되게 하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이 함께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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