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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4-7 고난주간특새말씀 - 성도의 참된 자랑(막15:33-39)  

사무간사22023.04.11 18:04조회 수 1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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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막15:33-39

제목:성도의 참된 자랑

 

첫째, 십자가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사랑의 증거이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34절) 예수님은 왜 이런 탄식을 하셨는가? 그것은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단절시킨다. 그것이 죄의 능력이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었지만,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죄인된 모습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했는데, 예수님을 진정으로 고통스럽게 한 것은, 하나님과의 단절이었다. 그것은 예수님께 있어서 십자가보다 더 큰 고통이었다. 주님은 크게 소리지르며 절규하셨다. 버림받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시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왜 예수님을 버리셨는가? 하나님은 어둠과 죄에 빠진 우리 인생을 버리거나 벌하시는 대신에, 그 아들을 버리시고 벌하심으로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십자가는 자기 아들을 버릴지언정,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이다. 이 사랑을 믿으시기 바란다. 이 사랑에 소망을 두시기 바란다.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얼마나 많이 투자했느냐>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대접하셨는가>를 보여준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예수를 죽일지언정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십자가의 복음 안에 담겨있는 진실이다. 아들을 버릴지언정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십자가의 그 사랑을 믿으라.

 

둘째, 십자가는 막힌 길을 열어주시는 능력의 증거이다.

주님께서 돌아가시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이에 성소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38절) 주님께서 돌아가신 것과 성소휘장이 찢어진 것이 무슨 상관인가? 히10:19-20에 보면, 휘장은 주님의 육체를 의미한다. 주님이 자기 육체를 찢으시어 우리를 위하여 새로운 살 길을 열어 놓으셨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자, <새로운 살길>이 열렸다. 여기서 “새로운 살 길”이란, 구원의 길이요, 생명의 길이이다. 그런데 이 길은 본래 죄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길이다. 죄인은 새로운 살 길로 갈 자격이 없다. 그런데 예수께서 자기 육체를 찢으심으로 자격 없는 죄인에게 새로운 살 길이 열린 것이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막힌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우리 삶속에 막힌 길이 열리는 능력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삶의 자리에서 자기 십자가를 져보시기 바란다. 그런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자기를 찢는 것>이다. <내 욕심을 찢는 것>이다. <내 생각을 찢는 것>이다. 혹시 관계가 막혀 있는가? 가족관계나 성도관계, 이웃관계가 막혀있는가? 상대방에게 십자가를 지라고 요구하지 말고 내가 십자가를 져야 한다. 싱대를 아프게 하는 말을 하지 말라. 그 말을 하고 싶은 욕망을 찢으라. 가족을 아프게 하고 싶은 마음을 찢어라. 내가 십자가를 붙들고 나 자신을 찢을 때, 막혀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자기를 찢는 십자가를 집시다. 그럴 때 막힌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셋째, 십자가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드러내는 영광의 증거이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39절) 사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으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오심으로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으셨다. 마귀는 기적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으라고 하시지만, 주님은 기적을 통해 인정받으려 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으셨다. 여러분, 십자가가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게 한 곳이라면, 성도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이 확인받는 곳 역시 어디이겠는가? “십자가”이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가? 우리는 십자가를 짐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십자가를 지지 않는 것으로, 오히려 기적이 일어나서, 문제가 해결되고, 고난이 해결되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녀임이 드러나기를 원한다. 그러나 주님은 고난 속에서, 문제 속에서, 오히려 십자가를 지는 모습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라고 하신다.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39절) 이게 무슨 말인가? 십자가 지는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죽어지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백부장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했다. 여러분을 향하여 서있는 사람들이 있다. 여러분의 가족이 여러분을 향하여 서서 지켜보고 있다. 고난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여러분의 직장동료가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죽어지는 삶을 살 때, 희생하고 손해 보는 삶을 살 때, 사람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한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지신 십자가는 사랑의 십자가요, 능력의 십자가요, 영광의 십자가이다. 그 십자가를 사랑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십자가를 자랑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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