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하 8:1-18
제목: 싸움에서 이기는 법
다윗의 정복전쟁이 시작되는데요. 그 첫 대상이 블레셋입니다. 블레셋은 그 당시 최강의 강대국이었습니다. 사울이 누구와의 전쟁에서 죽습니까? 바로 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과 요나단이 같은 날 죽습니다. 이렇게 강한 나라와의 전쟁에서 다윗이 승리합니다. 어떻게요? 오늘 1절이 이렇게 시작을 하는데요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그 후에’라고 합니다. 여기서 ‘그 후에’라고 하는 말은 어제 본문인 7장 27-29절 까지의 말씀이 그 후의 이야기입니다. 한 장을 앞으로 넘겨 보세요. 제가 읽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어디서 이런 담력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집을 세우겠다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여기서 집은 하우스 별장이 아니라 가문을 왕으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여기에 다윗은 담력을 얻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1절을 보시면 "블레셋 사람들의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하고 메덱암마에 각주로 ‘모성의 굴레. 어머니의 도시’라는 해설을 붙여 놓았습니다. 블레셋의 어머니의 도시는 어디입니까? 5개의 도시 공동체로 이루어진 블레셋 최고의 도시는 가드입니다. 이 가드에 누가 삽니까? 가드왕 아기스가 블레셋의 통치자로 삽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미친척 해가며 생명을 부지했던 그 가드왕 아기스의 블레셋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또 2절입니다.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이번에는 모압입니다. 모압 사람들이 조공을 바칠 정도로 완벽한 승리를 거둡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내용이 나옵니다. 2절 중반에 보시면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렸다고 합니다. 두 줄은 성인을 한 줄은 어린아이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아니 포로로 잡아다가 노역을 시키고 노예로 삼고 군사로 삼으면 되지 아니 왜 죽입니까?
3절은 더 이상한 장면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소바 왕 하닷에셀을 치러갑니다. 4절에 보시면 그에게 마병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대의 말만 남기고 다윗의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아니 적군은 관리의 문제가 있으니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번에는 노력한 병거를 다 해체하고 딱 100대만 남깁니다. 이 본문의 병행본문인 역대상에는 천대의 병거를 노획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900대는 파괴하고 100대만 취했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지금으로 치면 병거는 전차와 같습니다. 이스라엘에 철로 만든 칼이 없을 정도로 무기라고는 전혀 없었던 이스라엘에 졸지에 탱크 1000대가 생기면 중동의 강자가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중동 뿐이겠습니까?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되어 세계정복도 가능할 그런 군대가 아닐까요? 그런데 포로된 적군을 줄이고 병거를 파괴하고 말의 힘줄을 끊습니다. 대체 왜 그렇습니까?
6절 하반절의 말씀입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아멘!! 여기에 답이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군대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보잘 것 없는 전력입니다. 세상에 전쟁을 하는데 사울과 요나단만 칼이 있을 정도라니 말 다했죠? 다윗은 이런 이스라엘의 형편과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싸움은 내가 이기는 싸움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의 전쟁이라는 사실을요.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릅니다.
신명기 17장에 출애굽한 모세가 미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지침을 적어 놓았는데요. 좀 길지만 꼭 필요한 본문이라 14절부터 20절까지 제가 읽겠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18절이 중요한데요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절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하나님이 세우신 왕은 병마를 많이 두고 아내를 많이 두는 것이 아니라 은금을 쌓아 놓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옆에 율법책을 두고 읽어서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율법을 지켜 행하라 하신 것입니다.
20절입니다.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아멘 어찌 왕으로 군대를 많이 갖고 병마를 갖고 무기를 많이 갖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겠습니까? 금은 보화를 많이 쌓아 백성들을 편안케 하고자 하는 마음과 욕심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에 자기의 힘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자기가 아닌 하나님이 이기시는 전쟁을 치렀으니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성도님들 다윗은 하나님이 집을 세우시겠다는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블레셋의 중심 가드로 쳐들어가서 오랜 원수 블레셋을 점령합니다. 또한 모압과 아람을 치고 가는 곳마다 승리를 거둡니다. 그러나 다윗은 군사력의 확장보다 하나님의 언약을 더 신뢰했기에 세상의 왕들처럼 병거나 말보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기 위해 신명기의 말씀에 순종하여 군사력 모으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힘을 줄임으로 오히려 하나님의 힘을 더욱 의지하는 올바른 왕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모습을 보시고 다윗이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돈과 명예, 건강과 성공은 좋지만 그것을 의지하면 하나님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면 그 모든 것은 보너스로 주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도님들 내 꿈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위에 내 삶을 내어 던집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도 이 시대의 다윗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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