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막5:35-43
제목: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36절) 여기서 “믿기만 하라”는 지속적으로 믿음을 지키라는 뜻이다. 회당장 야이로가 처음에 딸의 문제로 주님을 찾아왔을 때의 그 믿음을 계속 붙들고 유지하라는 뜻이다. 주님이 어떤 분이시기에 우리는 문제 앞에서도 믿음을 지켜야 하는가?
첫째, 주님은 살려주시는 하나님.
42절에 죽은 자를 살리시는 것을 보면, 우리 주님께는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으시다. 42절에 일어나라는 주님의 명령 앞에 죽은 소녀가 일어났다. 눅8:55에 보면“그 영이 돌아와”라고 되어있다. 주님의 명령 앞에 죽은 자의 영이 돌아와 살아났다. 주님은 죽은 자도 살리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사람들은 몰랐다. 예수님이 아픈 사람을 고치는 것은 가능한줄 알았다. 그러나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은 예수님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을 내 생각이라는 울타리, 내 상식이라는 울타리, 내 경험이라는 울타리 안에 가두는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도 이 문제만큼은 어떻게 못하실 걸.” 하나님을 자기 울타리에 가두는 사람이 되지 말라. 예수님은 살리시는 분으로 오셔서 죽음이 끝이 아님을 가르쳐 주셨다. 죽음이 끝인 줄 알고 사는 사람과,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알고 사는 사람은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100미터 달리기 선수와 42.195킬로를 뛰는 마라톤선수는 달리는 주법이 다르다. 100미터 달리는 방식으로 마라톤 뛰면 안된다. 마찬가지로 영생이 있는 줄 믿는 사람은 사는 방식이 다르다. 죽음의 문제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떤 문제를 만나도 살려주시는 하나님이 도우시면 살 길이 열린다. 어떤 죽은 것도 다시 살리시는 주님을 믿으라.
둘째, 주님은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
39절에 우는 자들을 향해 울지 말라고 하신다.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신다. 그러자 사람들이 비웃었다. 그러나 결국이 무엇인가? <장례식장>이 <잔치자리>로 바뀌어졌다. 주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다. 주님은 모든 것을 바꾸실 수 있는 분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주님께서 바꾸어주시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가? 성경을 보라. 성경은 하나님이 바꾸어주시는 분임을 말씀한다. 시30:11에 보면, 주님은 슬픔을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창50:20에 보면,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시다. 출15:23-25에 보면 쓴물을 단물로 바꾸시는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도 바꾸어 주시는 분이다. 행9:26에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바뀌었을 때, 왜 제자들이 그와의 교제를 꺼려했는가? 예수님이 사람도 바꾸어주실 수 있는 분임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울을 바울로 바꾸시어 이방을 위한 도구로 만드셨다. 그런데 왜 우리는 사람이 달라질 것을 기대하지 않는가? 왜 하나님이 사람을 달라지게 바꾸어주실 것을 믿지 못하는가? 여러분의 주변에 바뀌지 않는 분이 있는가? 그러나 주님이 바꾸시면 된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다.“꼬라지를 보고 기도하지 말고, 주님의 능력을 보고 기도하라.” 눈에 보이는 환경을 보고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기도하라.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소망이 있다. 우리 주님은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걱정 말고 바꾸어주시는 주님을 믿으라.
셋째, 주님은 알려주시는 하나님
“선생님을 괴롭게 마소서.”(35절) 이들은 예수님을 아는 것처럼 말했지만, 사실은 예수님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님은 아픈 사람은 고쳐도, 죽은 사람은 못 살린다는 잘못된 지식 말이다. 또한 예수께서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찌하여 우느냐,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39절)고 하자,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40절) 회당장 집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예수님에 대해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님이라도 죽은 자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문의 결국이 무엇인가? 그들은 자기들이 아는 것을 가지고 예수님을 비웃었지만, 그들이 아는 대로 되지 않았다. 죽었던 소녀가 살아나자, 그들은 왜 크게 놀라고 놀랐을까? 죽은 자는 살아날 수 없다는 그들의 지식과 경험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여러분, 세상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으로 되어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진다. 감사한 것이 무엇인가? 주님은 진실만을 알려주셨다.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주님의 말씀은 진실이었고 정답이었다. 회당장 야이로가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닌, 주님의 말씀만 붙들고 끝까지 갔을 때, 결국이 무엇인가? 회당장 야이로는 기쁨을 뛰어넘는 놀라움에 사로잡혔다.(눅8:56) 우리가 믿는 주님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막2장에 “중풍병자에게 네 상을 들고 걸어가라는 것과 네 죄사함을 받았으니라 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에게 죄사하는 권세가 있는줄 너희에게 <알게 하겠다>”고 하셨다. 주님은 알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알게 하시는 주님을 만나야 한다. 사람은 ①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②아는 것만 주장한다. ③자기 경험으로 남을 비난한다.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하나님을 판단한다. 그러지 말라.말씀 앞에 무릎을 꿇어라. 우리의 짧은 지식과 경험을 내세우지 말고,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는지를 듣고자 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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