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삼상 16:14-23
제목: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사람”
사무엘서의 주인공인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이 어제 등장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다윗을 향한 사랑이 어제부터 시작됩니다. 사무엘상하 말은 사무엘상하이지만 사실은 다윗상하입니다. 이 관점으로 사무엘상을 봐야 재미가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사랑하시에 뭘 해도 만사오케이입니다. 하나님이 끝까지 밀어 주시고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왜요? 하나님이 사랑하시니까요. 이게 사무엘상 그리고 성경을 이해하는 핵심이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다윗은 사울 밑에서 그를 섬기는 사람이 됩니다. 성도님들 이왕이면 좋은 멘토에게서 배우면 좋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악한 왕을 섬기게 하십니다. 자꾸만 반복되는 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저번에 사무엘도 그랬었죠? 가장 악하고 무능했던 엘리 선지자와 그 아들들 틈에서 자란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선지자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가장 악하고 악한 왕 사울왕 밑에서 다윗은 자랍니다. 그런데 그 왕이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 됩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성도님들 환경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마음이, 믿음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걸 자꾸 잊어버리니 세상 속에서 주어진 일들을 보고 낙심하고 한탄하고 한숨 쉬며 믿음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잊으시면 안됩니다. 성도님들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중요합니다.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다윗이 사울을 섬기게 되는 이 판을 누가 짜신 겁니까? 일부러 다윗이 좋은 왕이 되려고 스스로 사울 밑으로 들어 간 겁니까? 아닙니다. 다윗을 왕으로 만들려는 가족들과 그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만든 계획이자 방법입니까? 아닙니다.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고 다음 왕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당장 사울은 다윗과 사무엘을 죽였을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계획은 신묘막측이라는 겁니다. 왕의 병을 치료하는 궁중 악사가 되고 사울의 신임을 받아 병기를 맡은 사람이 되어 왕궁에서 왕을 돕고 왕이란 정치란 군사란 이렇게 하는 구나를 가르치기 위해 하나님은 다윗을 사울 밑에 밀어 넣으신 것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환경이 아니라 믿음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리 인생 성공의 열쇠임을 기억하시길 소원합니다.
앞으로 남은 사무엘상은 다윗과 사울을 비교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사울은 이랬고 다윗은 저랬고 완전히 상반된 삶을 살아가는 두 사람을 통해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묻습니다. 그 물음에 답을 찾는 오늘 본문이 되길 소원합니다. 사울, 흠없이 준수한 사람. 백성들의 기대와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사람 백성이 원하는 대로 싸움에 진심인 사람. 그에 비해 다윗은 어떻습니까? 촌뜨기 이새의 막내 아들입니다. 어제 본문에서 막내라는 표현이 의도적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막둥이는 사랑을 받는 대상이지만 저도 막내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막내란 단어는 쓸모없는 잉여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철저하게 장자중심으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둘째도 아니고 여덞째인 다윗 그래서 사무엘의 초대에도 부르지 않던 멸시 받았던 다윗입니다. 그러나 그 막내 말째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아 하나님의 영을 받았지만, 그 으뜸이었던 사울은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영이 떠나갔습니다. 14절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 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하나님을 버린 사울에게서는 주님의 영이 떠났습니다. 주님의 영이 떠나자 악한 영이 사울을 괴롭힙니다. 14절 하반절의 말씀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마치 악한 영을 보내셔서 사울을 괴롭게 하시는 분이신가?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러면 어쩌지? 이런 두려움을 가지고 이 본문을 봅니다.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제가 이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님의 영에 붙들리며 살아가지 않는 사람은 악한 영에 붙들려 살 수밖 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으면 하나님 아닌 다른 영이 주인 행세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의 한계입니다. 의의 병기가 되든 불의의 병기가 되든 하나님의 자녀가 되든 흑암의 권세 공중권세 잡은 자들의 종이 되든 인간은 둘 중의 하나로만 살 수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성도님들 이 세상의 모든 주권은 주님께 있습니다. 사단의 공격 또한 주님께서 허용한 범위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욥을 공격하는 사단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 내에서만 공격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하나님께서는 뜻하신 바가 있어 사단의 세력을 완전히 멸하시지 않고 이 세상에서 활동하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 모든 사단의 권세는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악한 영이 사울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그냥 내버려 두신 겁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사울을 공격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악한 사단의 영이 사울을 공격하는 것을 그냥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악을 행해라 죄를 지어라 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개입하지 않으시고 막으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죄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그걸 잊고 살았던, 하나님을 버렸던 사울, 그래서 사울은 망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울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회개하며 주님 앞에 돌아와서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했지만, 자신의 체면 때문에 그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은 망했습니다.
이런 사울은 악한 영에 시달려서 괴로워했습니다. 그러자 신하들이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불러서 악기를 연주하게 하도록 건의합니다. 어떤 신하가 베들레헴에 있는 이새의 아들을 소개합니다. 18절 하반절의 내용을 보면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성경에는 우연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사울 밑에서 다윗이 훈련을 받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의도였음을 성경은 말해줍니다. 다윗이 말째로 사무엘의 기름 부음을 받았을 때 다윗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음화화화 이제 나는 왕이다 이랬을까요? 혹시 사울왕이 알게 되면 어떻하지 나는 이제 죽었다. 이러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시골에서 양치던 다윗을 하나님은 데뷔 시키시고 왕을 만들기 위한 수업을 차근차근 받아 가게 하십니다. 다윗을 소개하는 사람이 그는 수금도 잘 타고 용감한 군인이며. 게다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는 것’을 강조합니다. 같은 공간을 살고 있는데 한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한 사람은 하나님이 떠나갔습니다. 사울은 몰랐겠지만 다윗의 수금소리가 악령을 떠나가게 하는데 효험이 있다는 것은 다윗의 수금소리 자체에 치료의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가 역사한 것입니다. 아니라면 누구나 수금 잘 타는 자가 수금을 타도 악령이 떠나야 할 것인데 그런말은 없습니다. 당대에 설마 다윗보다 수금을 잘 타는 자가 없었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유독 다윗을 들어서 사용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사울을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마치 다윗을 왕 만들시려고 사울의 악신을 이용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이 분명 팩트는 다윗이 사울을 섬기고 있으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사울이 다윗을 왕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성도님들 이런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바로 인간의 계획과 생각이 아닌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이 다윗을 왕 만들기 프로젝트를 완전하시고 능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시작 하셨습니다. 그러니 그 뜻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마치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 뜻을 반드시 이루고야 마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연약하지만 늘 하나님의 뜻을 의심하고 방해하고 불순종하고 죽어도 따라가지 않다가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마지못해 따라가게 되지만 그 하나님의 구원 프로젝트는 결국 이루어지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성도님들 그래서 관계가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됩니다. 하나님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있어도 하나님이 없으면 그 인생은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성도님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성도요 자녀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입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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