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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12-15 큐티말씀 -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삼상16:1-13)

사무간사22022.12.18 00:04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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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삼상16:1-13

제목: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첫째, 외모가 아닌 중심이 아름다운 사람.

 

본문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단어가 몇 개 있는데, 첫째는 “버리다”라는 단어이다.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1절) “버리다”는 히브리어로 “마아쓰”인데, 7절에 보면, 이새의 큰 아들 엘리압을 향해서도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주목해야 할 단어가 있는데, 바로 “택하다”이다. 히브리어로 “바하르”인데, 8절, 9절, 10절에 반복해서 “택하지 아니하셨다”고 나온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버리고 택하지 않는 기준이 무엇인가? 7절 말씀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여기서 외모와 중심이라는 단어가 대조되고 있다. 사람은 외모를 본다. 겉으로 보이는 것을 보고 사람을 평가한다. “어느 학교 나왔느냐? 어떤 회사를 다니느냐? 어떤 아파트에 사는가?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는가? 외모가 어떤가? 어떤 옷을 입고 다니는가?” 등등 사람들은 이런 것들만 본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시는 것이 사람과 같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중심이 아름다운 사람을 찾아, 그가 아무리 세상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곳에서부터 불러서 세상의 중심에 세우시는 분이다. 다윗은 모든 사람들에게 어리고 부족한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래서 그는 사무엘을 만나는 자리에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들판에 가 있어야 했다. 센터가 아닌, 가장자리의 아웃사이더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아웃사이더가 아닌, 센터로 부르셨다. 왜인가? 그의 중심, 그의 내면이 하나님보시기에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중심이 무엇인가? 그의 중심이 어떤지는 본문에 나오지 않지만, 17장에서 다윗이 거인 골리앗 앞에 섰을 때에 다윗의 중심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견고한 믿음이 드러났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오직 믿음뿐이다. 다윗이 바른 중심, 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아웃사이더에서 센터로 부르시고 높이 세우셨던 것처럼, 우리 역시 비록 처해 있는 상황과 현실이 남들보다 못해 보이고, 금수저가 아니라 흙수저이고, 갑이 아닌 을의 입장에 서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중심, 주를 향한 견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은 어디에서든지 우리를 일으켜 세워 세상의 중심이 되게 하실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령의 사람.

 

13절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는 말씀이 나온다. 그런데 이 말씀은 삼상11장에 사울이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는 말씀과 똑같은 말이다. 그런데 사울의 경우와 다윗의 경우는 차이점이 있다. 사울의 경우에는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 곧바로 하나님의 영이 임한 것이 아니라, 돌발적으로 임했고, 지속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을 때 곧바로 하나님의 영이 임했고, 그 하나님의 영의 임재는 지속적이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성령에 감동된 것으로 막을 내리지만, 내일 본문 14절을 보면,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것을 간단히 표현하면, 다윗은 성령의 사람이 되고, 사울은 악령의 사람이 된 것이다. 성령의 사람과 악령의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간단하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면 성령의 사람이고,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악령의 사람이다. 내일 본문 18절에 보면, 다윗은 다른 사람들이 보아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여러분, 사울과 다윗에게 임했던 성령은 동일한 성령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왜 사울에게 임하셨던 성령님이 그를 떠난 것인가?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말씀에 불순종하면 성령이 근심하시고 마귀가 기뻐 날뛴다. 우리가 성령충만을 받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성령충만을 받게 된다. 우리는 보통 성령충만을 기도로 구해서 받는다고 알고 있다. 맞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나> 기도한다고 성령충만을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충만의 은혜를 주신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13:22)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말은, 단순히 하나님과 마음이 맞는 사람이라는 뜻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다윗에게 성령이 임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고자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지속적인 성령충만의 은혜를 주신다. 유혹 많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면 성령의 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령의 사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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