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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12-13 큐티말씀 - 실수가 죄가 되는 길(삼상15:1-16)  

사무간사22022.12.14 06:28조회 수 1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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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삼상 15:1-16

제목:실수가 죄가 되는 길

 

첫째, 하나님을 위하지 않는 99%의 순종은 죄가 된다.

 

사무엘선지자가 사울왕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했는데, 출애굽당시 이스라엘백성을 괴롭혔던 아말렉족속을 진멸하라는 명령이었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3절) 그래서 사울이 순종하여 21만명의 군대를 끌고가서 아말렉과 싸워서 승리하였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9절) 다 죽이지 않고, 가장 좋은 것과 기름진 것을 진멸하기를 즐겨하지 않았고, 가치없고 하찮은 것을 진멸하였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사울이 전혀 문제의식이 없었다는 점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13절) 사무엘이 양떼와 소때의 소리를 지적하면서, 죽이지 않은 양과 소에 대해서 묻자(14절)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고 가장 좋은 것을 남겼다”(15절)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위하여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을 위하여 한 것일까? 사울이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다.(12절) 이것이 바로 사울의 모든 행동의 동기를 보여주는 단어이다. 그의 모든 행동은 자기를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99%를 순종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99%의 순종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것>이었다면, <99%의 순종>은 순종이 아니라, <불순종>이다. 사울의 순종이 순종이 아니라, 불순종이 된 이유는 그 중심에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삶속에 하나님이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자기가 중심이 되고, 자기 생각이 중심이 된다면 우리 역시 사울처럼 “하나님과 사람 앞에 근심거리”(11절)가 되고 만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실수하셨다는 뜻이 아니라, 사울의 범죄로 인하여 “근심하신다”는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신앙생활하지 않고, 자기가 중심이 되어 신앙생활하면 하나님을 근심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지 않는 순종은 순종이 될수 없다. 하나님이 내 삶의 중심이 되어야, 나의 모든 순종이 순종다운 순종이 된다.

 

둘째, 말씀 앞에서 회개하지 않고 변명하면 죄가 된다.

 

사울은 삼상13장에서도 변명을 했었다. “사무엘선지자가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부득이 자기가 제사를 인도했다는 것이다. 자기 잘못이 아니라, 사무엘 선지자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도 사울은 아말렉의 모든 것을 온전히 진멸하지 않은 이유를 변명으로 채운다. ①자기가 그런 것이 아니라, 무리가, 백성이 그렇게 한 것이라고 책임을 회피한다. 그리고 ②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해서 다 죽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불순종을 합리화시키려고 내 잘못이 아니며,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변명한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변명이겠는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며, 우리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중심을 꿰뚫어보시는 분이다. 그런 하나님 앞에서 변명이나 핑계가 통하겠는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변명이나 핑계가 아니라, 회개이다. 사무엘이 “내 귀에 들려오는 양과 소의 소리는 어찌된 것이냐”고 물었을 때에, 만약 사울이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하면서 즉시 회개하는 태도를 보였다면, 그는 용서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회개 대신에 변명을 선택하였다. <변명>과 <회개>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회개란, 내 생각을 바꾸어서 하나님의 생각에 맞추는 것을 말한다. 내 생각이 틀렸다고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회개이다. 그러나 변명은 내 생각을 바꾸지 않고 도리어 내 생각을 관철시키려고 설득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담이 불순종한 후 하나님께 변명했던 것을 기억할 수 있다. 그는 자기가 선악과를 먹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하나님께 있다고 했다. 하나님이 지으신 하와 때문이니, 원인은 결국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변명이나 책임회피가 하나님께 통했는가? 통하지 않았다. 변명, 핑계, 회피는 사람에게는 통할지 몰라도, 하나님께는 통하지 않는다. 회개하지 않는 모든 변명은 핑계에 불과하다.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은 변명이나 핑계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즉시 회개하는 것을 원하신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다. 변명 대신 회개를 잘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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