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삼상12:19-13:7
제목: 성도가 범하지 말아야 할 죄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죄.
19절에 보면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라고 말한다. 비가 오지 않는 계절에 우리와 비가 내리는 것을 체험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더불어 자신들이 왕을 구한 것이 자신들의 죄에 죄를 더하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즉 이스라엘은 자기들이 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주변의 암몬이나 블레셋같이 힘센 이방족속이 아니라,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 성도는 오직 하나님 한분만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죄를 미워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진정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13장 1-7절에 블레셋과 전쟁이 벌어졌는데, 블레셋의 군사가 해변의 모래같이 많은 것을 보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굴과 수풀 등에 숨었고, 어떤 사람들은 아예 요단강을 건너 도망갔다. 그래서 길갈에 있던 이스라엘백성들은 떨었다. “떨었다”는 말은 두려워했다는 말이다. 11장 7절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을 때는 암몬족속을 두려워하지 않고 능히 물리쳤다. 그런데 지금은 블레셋 군대를 보면서 두려워 벌벌 떨고 있는 것이다. 왜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인생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세상을 능히 이기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세상의 밥이 되고 세상 앞에 떨게 된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세상을 이기는 성도가 되라.
둘째,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죄.
어떤 사람은 사건이 터지고, 일이 터져야만 기도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사건이 터지든 안 터지든, 일이 있든 없든 언제나 기도한다. 그런데 사건이 터져야만 기도하는 사람은 사건이 해결되면 기도를 멈춘다. 그러나 항상 기도하는 사람은 환경이 어떠하든 간에 기도를 중단하지 않는다.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는 기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기도를 시작하세요. 하나님이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일평생 기도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일평생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환경에 상관없이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사무엘 선지자는 더 놀라운 말을 한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23절) 이 말씀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나는 당신들이 잘 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일을 그친다면, 그것은 내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무엘은 <기도하지 않는 것>을 죄로 여겼다. 왜인가? 왜 기도하지 않는 것이 죄인가? ①기도하지 않는 것은 <불신앙>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표시이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믿지 않기에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불신앙은 죄이다. ②기도하지 않는 것은 <불순종>이기 때문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살전5:17) 그러므로 기도를 쉬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불순종이기에 죄가 된다. ③기도하지 않는 것은 <교만>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내 힘으로는 안 된다는 표시이며, 기도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겸손의 표시이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 없이도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미워하시고 대적하신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그래서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된다. 그런데 오늘날 이 시대의 비극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성도 여러분, 간절히 축복하는데,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것이 불신앙이며, 불순종이며, 교만이라는 것을 알고, 오늘부터 다니엘처럼, 사무엘처럼 어떤 상황에도 기도를 중단하지 말고, 기도를 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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