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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12-6 큐티말씀 - 성령님이 하시는 일(삼상11:1-15)

사무간사22022.12.08 05:35조회 수 1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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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삼상11:1-15

제목:성령님이 하시는 일

 

첫째, 성령님은 주님의 마음을 드러내신다.

사울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을 때 나타난 현상은 <분노>였다. 사울이 분노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암몬족속을 향한 분노였을까? 아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되었다는 것은, “사울이 하나님께로부터 능력을 공급받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주관하시고 붙들어 쓰신다”는 의미이다. 즉 “하나님께서 사울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드러내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사울이 노했다는 것은 사울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성령에 의한 분노이며, 그것은 곧 <하나님의 분노하심>을 의미한다. 왜 하나님이 분노하셨는가?  4-5절을 보면 이스라엘은 야베스사람들을 암몬 사람들로부터 구원할 사람이 없다는 것 때문에 울었다. 즉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다는 답답함과 절망, 낙심 때문에 울었던 것이다. 그런 울음에 대해서 하나님은 사울을 통해서 하나님의 노하심을 보여준다. 지금 이스라엘은 살아계신 하나님, 자기들의 구원자되신 하나님을 잊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으로 사울을 감동시킨 이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는 구원자이심을 보여주시기 위함이다. 사사시대에 이스라엘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이 사사를 세우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케 하셔서 구원하신 일들이 있었다. 이 모든 것도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이 구원자이심을 드러내시기 위함이다. 이스라엘의 구원자는 사울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저와 여러분의 구원자는 돈이나 건강이나, 인맥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시다. 성도가 구원자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하나님의 영에 의해 분노한 사울은 몰고 있던 소를 조각내어서 이스라엘 사방 지파로 보낸다.(7절) 그럴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정확히 해석하면, “주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백성에게 임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사울을 통해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부어주셨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임하자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왜 문제 앞에서 울고 있는가?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닌가? 문제를 두려워하면 낙심하며 울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 여러분은 누구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성도에게 중요한 것은 힘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성령께서는 사울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깨우쳐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구원자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

 

둘째, 성령님은 구원의 은혜를 알게 하신다.

12절에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어제 본문에 사울이 왕이 되자, 백성 중에 어떤 불량배들이 사울을 비난하며, 그가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고 멸시한 내용(27절)이 나온다. 그런데 그때는 아무 말도 안했던 백성들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니까 사울에 대해 비난했던 사람들을 죽이자는 것이다. 왜인가? 사울이 이렇게 훌륭하게 전쟁을 이기게 하였으니 감히 이런 사울을 멸시한 것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울이 뭐라고 말하는가? 13절에 이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죽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지금 백성들과 사울은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백성들은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원인을 사울에게 두고 있다. 사울 때문에 이겼다는 것이다. 사울이 이스라엘의 구원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상태인 사울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자기의 힘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성령이 하시는 일이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나를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게 한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 즉 성령충만한 사람은 나의 공로와 업적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본다. 14절에 보면,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말한다. 왜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는 것인가? 길갈이 어떤 곳인가? 요단강을 건널 때 기적이 일어난 것을 기념하여 그 돌들을 세운 곳이며, 요단을 건넌 후에 할례를 행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과거 애굽에서의 수치를 굴러가게 하셨다고 하신 곳이 길갈이다. 즉 <길갈>은 애굽에서의 모든 죄악된 수치를 벗게 하시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상징하는 곳이다. 길갈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생각나게 하는 곳이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아는 나라가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아는 것이 바로 성도가 새롭게 되는 비결이다. 성도는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가? 성도는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바라보며 신앙생활하면 안 된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자가 되어 나를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만 바라보며 날마다 새로워지는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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