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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11-7 큐티말씀 - 말씀을 기억하라(벧후3:1-7)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11.09 10:14조회 수 1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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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베드로후서 3:1-7 

제목:말씀을 기억하라

 

 베드로는 외부로부터 박해와 내부에 있는 거짓 교사들에 대한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두 개의 편지를 썼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베드로는 편지를 쓸 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설교를 한번 하기만 하면 3000명이 회개하고 5000명이 회개했는데 굳이 편지를 써야 할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게다가 성질이 급한 베드로가 편지를 보내고 읽고 답장을 받는데 까지 오래 걸리는 편지를 썼을까요? 그냥 대놓고 말하고 말았겠죠? 그리고 베드로는 헬라어를 모르는 사람으로 실루아노가 대신 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 그가 편지를 썼다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아주 중요한 무엇인가를 남기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셔야만 됩니다. 

 그래서 편지의 마지막 장인 3장의 오늘 본문 1절과 2절에서 베드로 사도는 자기가 성도들에게 편지를 쓴 이유를 설명합니다. 1절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절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그 이유는 “바로 생각나게 하여 기억하게 하려” 한 것입니다. 

무엇을요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한 것“ 이걸 다섯 글짜로 구약과 신약이라고 하고 두 글짜로 성경이라고 합니다. 그 진실한 말씀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베드로 사도는 편지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다면 이걸 기억하라고 한 걸까요? 3절에 “보시면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말세를 조롱한다는 말은 말세를 업신여긴다는 말로 말세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순서가 중요합니다. 그들이 생각해 보니까 말세가 없네 그래서 정욕대로 원하는 대로 막 산다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자기들이 정욕대로 막 살아 놓고 육체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살아 놓고서 하는 말이 종말은 없다. 라고 애써 부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시험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은 학생이 핑계를 대려고 이번엔 시험이 없을 거야 하고 준비하지 않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시험이 없어집니까? 매만 벌게 되는 거겠죠?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분명히 다시 오셔서 이 땅을 심판하신다는 선지자들과 예수님의 말씀을 일부러 믿지 않고 그 말세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말세가 없다고 생각하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니 이 땅에서 이 땅이 전부인줄 알고 이 땅이 원하는 대로 하나뿐인 생명을 위해 수고하고 애씁니다. 그래놓고 이것이 행복이다. 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이 말세를 조롱하는 자들의 근거 무엇입니까? 4절인데요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종말을 부정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천지가 생긴 이래 아무 변화도 없었다. 아직도 종말이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이 세상 진화론자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먼지에서 미생물이 미생물이 고등생물로 그리고 인간으로 진화 됐다’는 것입니다. 아주 오랜 기간 말입니다. 그런데 이 종말을 무시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천지가 창조된 이후 아무 변화가 없다 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예수님이 금식하면 귀신들렸다고 하고 예수님이 죄인들과 먹고 마시면 먹고 마시기를 즐겨한다고 하니 이 사람들은 그냥 처음부터 예수님이 싫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는 것입니다. 그냥 그게 싫다는 거죠? 이게 세상의 방식입니다. 100년 밖에 살지 못하는 인간은 인식의 한계 생명의 한계 능력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길 “내가 보니까 종말은 없는거 같아” 그러니 종말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쯪쯪쯪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이라면 그럴수도 있어 보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야 어차피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그렇게 생각하며 살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싸움은 교회 밖에서 일어난 박해가 아닌 교회 안에서 일어난 문제입니다. 이 사람들이 교회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도 초신자가 아닌 교회 안에서 남을 가르치는 교사로 있으면서 가짜 복음 가짜 말씀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문제가 심각한거죠?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지금 성도들에게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다시 말씀을 기억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3절에서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절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절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6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앞서 쓴 베드로전서에 있는 내용처럼 그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산 소망이 되어 장차 말세에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우리를 심판하시기 까지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지키신다는 이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러한 종말이 없다고 주장하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대해 사도 베드로가 반론하고 있는 내용은 이것입니다. 5-6절 말씀인데요.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세상은 그냥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이시며 심판하시는 분이신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에 따라 운행되고 있음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계획을 따라 이 세상을 지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지으신 분이실 뿐 아니라 그 세상을 노아의 때에 ‘홍수로 망하게 하신’ 분이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탑을 흩으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압제하는 애굽을 홍해에서 멸하시고 하나님은 모독하는 이방 족속들과 가나안 족속들을 멸하셨습니다. 7절 말씀인데요.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그러나 그 오래참으시는 하나님은 그 마지막 때가 되면 불경건한 자들에 대한 심판의 때에 ‘불’로 다시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이 말씀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베드로 사도가 원했던 것은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주는 일입니다. 초대교회가 거짓 교사들의 유혹으로 인해 진실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그들의 주장대로 육체의 정욕과 방종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사도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과 계명을 기억하고,그 말씀을 지킴으로 잘 했다 칭찬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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