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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9-30 큐티말씀 -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자(잠14:1-19)

사무간사22022.10.07 06:14조회 수 1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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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잠14:1-19

제목: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자

 

첫째. 어리석은 자는 교만하여 말을 함부로 한다.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3절) 성경전체를 보면, 미련함과 교만, 어리석음과 교만, 우매함과 교만은 항상 함께 다니는 한몸과 같다.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겸손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항상 교만하다. 왜냐하면, 어리석고 미련해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똑똑한 줄 안다. 3절에 “교만”은 “오만, 영광”이라는 뜻으로, 어리석은 자는 입을 열어 말할 때마다 자기를 하나님처럼 높인다는 뜻이다. 그래서 “입으로 매를 자청한다”는 말은 어리석은 사람은 말할 때마다 자기를 높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다는 뜻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말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조심함으로 공격을 당하지 않는다.(3절) 또한 “너는 미련한 자의 앞을 떠나라 그 입술에 지식 있음을 보지 못함이니라”(7절) 여기서 “지식”은 “분별력, 또는 도덕적 인식능력”을 의미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말하는 것에 있어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말을 함부로 한다. 입술을 제어하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기 때문에 그 곁에 있으면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리석은 사람의 앞을 떠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여러분, 교만하여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겸손하여 입술을 제어함으로 자기를 지키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길 축원한다.

 

둘째. 어리석은 자는 본질과 비본질을 혼동한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4절) 구유는 가축의 먹이를 담아주는 그릇을 의미한다. 보통 소를 키우면, 외양간은 더럽기가 짝이 없다. 바닥은 항상 소똥으로 가득하고, 소똥냄새를 맡고 몰려든 파리떼가 가득하다. 그러나 소를 키우려면 소똥냄새도 나고, 파리도 들끓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소를 키우려면 감당해야 하는 문제이다. 그런데 소똥 냄새와 파리떼가 싫다고 소를 팔아버리고 치워버리면 어떻게 될까? 구유는 소를 위한 것이다. 구유가 더럽다고 소를 치우면 그건 주객이 전도가 된 것이다. 4절 말씀은 “본질과 비본질을 혼동하면 안된다”는 뜻이다. 소를 키우면 힘들과 불편한 점이 있지만,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훨씬 더 많다. 소출을 많이 거두려면 관리하기는 귀찮고 번거로워도 소를 키워야 한다. 즉 큰 유익을 위해서 작은 유익을 희생하는 것이 지혜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은 작은 유익을 위해서 큰 유익을 버린다.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고 암송하는 것은 육신적으로, 시간적으로 귀찮고 힘들 수 있다. 그러나 말씀이 주는 유익은 그 귀찮음과 피곤함과 비교할 수 없다. 말씀이 주는 복은 사망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며, 재물을 주시기도 하며, 참된 만족도 준다.(잠13:14-25) 혹시 본질과 비본질을 구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 속에서 작은 유익을 위해 큰 유익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지 말고,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깨닫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길 축원한다.

 

셋째. 어리석은 자는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한다.

 

“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느니라”(10절) 마음은 타인이 알 수 없는 영역이다.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한다”는 말씀은 사람의 감정에 대해서 타인이 공감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깊은 물속과 같아서 오직 하나님만이 그 마음의 생각을 다 아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고, 우리의 모든 형편과 사정, 내면의 소원을 다 아시고, 또 그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13절) 비록 겉으로는 즐거워보여도 그 마음에는 슬픔이 있을 수 있고, 일시적으로 즐거움을 누릴지라도 결국에는 근심이 다시 찾아온다는 것이다. 인생은 고통과 웃는 일이 반복된다. 그럴 때 성도에게 요구되는 것은 마음을 잘 지키는 것이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 앞에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어리석은 자의 특징이 무엇인가? 마음을 잘 지키지 못한다는데 있다.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17절) 사람이 살다보면 분노하고 화낼 수는 있지만, 노하기를 <속히>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고 어리석은 것이다. “노하기를 속히 한다”는 말은 마음의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잠언은 노하기를 더히라는 말씀이 많이 나온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다”(잠14:29)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다”(잠16:32)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 지혜롭고 명철한 성도가 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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