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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7-5 큐티말씀 - 다윗의 길로 가라(왕하14:1-16) 

사무간사22022.07.06 17:04조회 수 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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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왕하14:1-16
제목:다윗의 길로 가라

 

첫째, 다윗의 길은 순종을 넘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리까지 가는 것이다.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3절)라는 말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은 다윗과 같은 왕>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다윗과 같은 사람을 기뻐하신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다.“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된다. 아마샤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예가 5-6절에 나온다. 아마샤가 자기 아버지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을 죽이는데, 그 신하들의 아들은 죽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신24:16)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던 아마샤가 왜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을까? 산당은 본래 이방신을 섬기는 장소였다. 그래서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말은 <혼합주의 신앙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산당제사가 의미하는 혼합주의신앙는 <자기중심의 예배>를 의미한다. 백성들이 산당에서 예배드렸다는 것은 성전에서의 제사를 가볍게 여겼다는 뜻이다. 성전에서가 아니라도 예배만 드리면 된다는 사고방식인 것이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예배한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회개도 없고, 죄사함에 대한 감사도 없고, 오직 자기 자신의 만족과 기쁨만 있다. 아마샤가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것은 <신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행위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것은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다.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무엇인지 상관하지 않고, 그저 예배만 드리면 그게 신앙생활이라고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신앙으로 여기는 몇 가지 행동을 한다고 해서 신앙으로 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를 말씀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참 신앙은 나를 즐겁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존재로 사는 것이다. 그것이 다윗의 길이다. 순종을 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다윗의 길은 겸손을 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리까지 가는 것이다.
7-14절에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아마샤가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싸우자고 도전하였다가 전쟁에서 패하는 내용이 나온다.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아마샤는 자신감에 가득차서 북이스라엘왕 요아스와 전쟁을 하였다가 결국 크게 패하게 된다. 왜 하나님은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한 아마샤를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는 패하였는가? <아마샤의 교만함>때문이었다. 역대하25장에는 아마샤가 에돔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에 세일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삼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고 분향했다(대하25:14)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시어 우상숭배를 책망하자, 아마샤는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말씀을 전한 선지자를 때리려고 하였다. 즉 아마샤는 전쟁의 승리에 취하여 교만함에 빠진 것이다. 여러분,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아마샤가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승리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음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잘해서 이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자기를 높이는 것. 이것이 <교만>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다윗 같은 신앙>은 그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것인가? 아니다. 교만은 어디에서 오는가? 교만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음>에서 비롯된다. 만일 아마샤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면, 에돔과의 전쟁에서 이기게 되었을 때, 자기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쓸데없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요, 에돔의 우상에도 마음이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성경은 아마샤가 <다윗과 같지 않음>을 지적하신다. 즉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다윗과 같아지는 것임을 말씀하는 것이다. 다윗은 범죄함으로 책망받을 때마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즉시 회개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다윗은 연약했지만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했기 때문이다. 여러분, 무엇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가? 다윗처럼 말씀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과 같은 신앙, 즉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은 단순히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겸손을 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의 길로 가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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