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왕하3:13-27
제목:인생의 답은 주님께 있다
첫째, 성도의 삶에 생기는 백 가지, 만 가지 문제에 대한 답은 언제나 하나님께 있다.
인생이 위기를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그 사람의 신앙을 보여준다. 북이스라엘왕 여호람은 하나님을 <원망>했다.(10절) 그러나 남유다왕 여호사밧은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라고 말한다.(11절) 하나님께 물을만한 선지자가 있느냐는 말은 “하나님께 물어보자, 하나님께 답을 구하자, 문제의 답은 하나님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이 위기를 만난 성도의 자세여야 한다. 여러분, 성도의 삶에 백가지, 만가지 문제가 생겨도 성도의 답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 위기상황을 만나면 하나님을 찾는 것이 성도의 참된 지혜이다. 지금 엘리사를 찾아간 세 왕은 신앙상담 하러 간 것이 아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것이다. 결국 그들은 놀라운 답을 듣게 된다.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이로 인해 너희의 목마름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된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다.(16-19절) 하나님의 허락도 없이 시작된 전쟁을 하나님이 뭐가 이쁘다고 도와주셨는가?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찾았기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위기해결>만 아니라, <승리>까지도 주셨다.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5:4) 위기를 만났을 때는 하나님을 찾는 것이 사는 길이다.
둘째,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도 믿음의 개천을 파는 사람에게 인생의 해답을 주신다.
사실 개천을 많이 파라는 말씀(16-17절)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다. 왜냐하면 중동지방은 땅 판다고 물 나오는 동네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비가 오지 않는 이상 물을 얻는 방법은 <강물>밖에 없다. 그러나 강물이 있었다면 이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찾았겠는가? 그렇다면 방법은 오직 비가 내리는 것인데,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가?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한다(17절)는 것이다. 그런데도 골짜기에 개천을 파면 하나님께서 물을 가득 채우겠다는 것이다. 상당한 믿음과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다. “물로 너희를 먹이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작은 일”(18절)이라는 것이다. 무슨 소리인가? 하나님은 더 큰 일을 이루실 계획이 있으셨던 것이다. 사람들은 <마실 물> 한 가지만 원했는데, 하나님은 <승리>까지 주시겠다는 것이다.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다.(사55:8-9) 우리가 신앙생활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우리 수준에서 하나님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크기에 맞는 일을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 역시 우리 수준에 맞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사이즈에 맞춰야 한다. 하나님이 파라고 하시면 불가능해 보여도 파야 한다. 왜인가? 하나님은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더 큰 것도 주실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믿음의 개천을 판다는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는 말씀의 개천을 파는 것이고, 둘째는, 기도의 개천을 파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파야 한다. 말씀 안에 답이 있고, 길이 있다. 말씀을 많이 파는 사람은 하나님의 분명한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성도는 기도의 개천을 많이 파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능력과 은혜를 힘입는 통로이다. 기도는 하늘문을 열어 비가 내리게도 하고, 17년간이나 아이를 잉태하지 못하던 여인에게 태의 문을 열리게도 하고, 안되는 일을 되게 하고, 방탕한 자녀를 거룩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꾸기도 한다. 기도는 능력이다. 기도하면 주님이 일하신다. 우리가 믿음으로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 삶의 당면한 문제만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치도 못할 일을 이루실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요구는 적당히 파는 정도가 아니라, “많이 파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많이 파면 물이 많이 고일 것이고, 적게 파면 물이 적게 고일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물을 마시지 못해 기진맥진한 것을 모르시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천을 많이 파라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더 큰 은혜, 더 큰 승리를 주시기 위함이다. 지금 혹시 삶의 고난과 문제에 지쳐 있는가? 그러나 힘들고 피곤하다고 핑계대지 말고, 하나님이 주실 대반전의 은혜를 기대하며 믿음의 개천을 많이 파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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