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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1-28 큐티말씀 -아직도 복음이면 충분합니다(갈4:12-20)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01.28 09:32조회 수 1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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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갈4:12-20

제목: 아직도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1936년 세계 대공황 시기에 치러진 베를린 올림픽에서 미국의 9명의 노동자 계층 소년들이 독일 아돌프 히틀러의 최강 조정팀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감동 실화를 그린 소설 ‘배를 탄 소년들’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때로 조정 경기에서는 달성하기도 어렵고 정의하기도 어려운 한 가지 현상이 벌어지곤 하는데 그것이 바로 스윙(SWING)이라고 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8명의 노잡이들이 거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노를 저어 단 한 사람의 단 하나의 동작도 다른 모든 사람의 동작과 어긋나지 않을 때만 일어난다 16개의 발이 노를 잡아당기고 16개의 무릎이 굽혀졌다가 펴지며 8개의 몸이 앞으로 기울어졌다가 다시 뒤로 기울어지고 8개의 등이 구부러졌다가 펴지는 모든 동작이 완벽히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한다. 배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모든 노잡이들이 손목을 살짝 돌리는 것과 같은 아주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완벽히 일치시킬 때 오직 그럴 때만이 배는 노를 당기는 동작 사이마다 물이 흐르듯이 부드럽고도 우아하게 전진하게 되는데 그럴 때만이 배가 몸의 일부가 되어 저절로 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럴 때만이 고통이 사라지고 환희만 가득해진다.” 이걸 스윙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이 갈라디아 지역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고 이 지역 사람들은 바울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이전의 우상과 미신적인 삶 에서 완전히 자유를 누렸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바울은 생명의 은인이었습니다. 그래서 14절을 보시면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은 자신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해준 바울을 천사와 같이 예수님을 본 건처럼 영접하고 사랑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바울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15절 “.....너희가 할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눈병으로 고생하는 바울을 위해서 할수만 있다면 눈이라도 대신 줄 정도로 정말로 바울을 생각하는 교회가 바로 갈라디아 교회였습니다. 이는 마치 인생의 거센 물살을 거슬러 가는 배 위에서 예수님의 하나 둘 구령에 맞추어 한 사람처럼 노를 젓는 환희의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갈라디아 성도들은 거짓교사들이 전해준 가짜 복음에 현혹되었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던 시선은 거짓 교사들이 가르쳐 준대로 자신의 경험과 노력에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뻣는다고. 이 거짓교사들은 할 만하니까 사람들을 흔들었을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전한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을 전했을 때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의 반응이 단호했다면 어떻게 거짓 교사들이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그곳에서 다른 복음을 전했겠습니까? 그들이 받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다른 걸 전했겠죠? 그래서 교회는 단호한 복음에 대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아니라고 해야 합니다. 그런 쓸데없는 소리 할꺼면 나가라고 말할 수 있는 단호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거룩성이고 사도적 권위, 즉 말씀안에 있는 교회가 취해야 할 태도입니다.

 

 그런데 갈라디아 교인들은 다른 복음을 듣고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거센 세상의 물살 앞에 노를 젓고는 있지만 예수님의 구령에 어긋나기 시작했고 저마다 노를 젓는 방향과 타이밍이 제각각이라 더 피곤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가뜩이나 부추기는 거짓 선생들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삶이 아닌 영양가 없는 세상을 두리번거리는 데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고리타분한 이름이 되었고 기도와 예배는 본질이 흐려진 채 칭찬 스티커를 받아 챙기는 아이들의 유치한 목적 정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 모습은 기독교 역사 이래 오늘 현재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범하는 서투른 신앙의 시행착오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입을 통해 갈라디아서에서 이 상태를 일컬어 “소중한 복을 잃어버렸다고 진단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15절에 너희의 복이 어디 있느냐 라고 말하면서 “왜 복을 떠나 다른 것에 기웃거리냐”면서 “이 복으로 다시 돌아와라” “이 복을 다시 누리게” 하기 위해 생명을 출산할 때 느끼는 극한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복을 진짜 아는 사람은 극한의 고통과 맞바꾸기를 주저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맞바꾼 것입니다. 

 

 주님은 여러분과 호흡을 맞추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인생에 험한 물살을 거슬러 하루하루 힘겨운 노를 저으며 나아갈 때 주님은 여러분과 호흡을 맞추고 미소를 지으며 함께 노를 젓기를 원하십니다. 그 눈빛 그 미소 그 호흡을 함께 느끼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고통은 사라지고 환희가 시작됩니다. 예수님과 내가 하나의 호흡이 되어 세상이라는 거센 물살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스윙의 현상 바로 그 상태 말입니다. 그것이 바울이 말한 복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복입니다. 주님은 그렇게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이런 음성이 들리지 않으십니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말씀에 귀 기울이시길 소원합니다. 아직도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복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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