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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1-22 큐티말씀 - 은혜를 함께 누리라(고후 8:1-15)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12.10 19:35조회 수 1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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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후 8:1-15

제목 : 은혜를 함께 누리라

 

오늘 본문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1절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마게도냐 교회의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마게도냐 교회는 한 교회의 이름이 아닙니다. 마게도냐 교회는 로마의 북부지역에 있는 빌립보교회, 데살로니가교회, 베뢰아교회를 가르치는 통칭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광동성 교회 이렇게 지칭하는 말과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마게도냐 교회의 헌금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헌금 이야기를 하고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이야기 하면 아! 마게도냐 교회는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아 헌금을 많이 했나 보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우리들이 흔히 듣게 되는 간증의 주된 내용 아닙니까? 하나님이 많이 주셨다 그래서 많이 헌금을 한다. 그래서 우리도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헌금 많이 하게 돈 많이 주세요 이렇게 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 본문 2절을 보시면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그런데 오늘 이 본문을 보고 있으면 엄청난 모순이 느껴집니다. 성도님들도 좀 이상한 걸 느끼십니까? 마게도냐 교회가 칭찬을 받았다면 분명 많은 헌금으로 인한 것이였을 텐데. 내일 본문이지만 살짝 인용하자면 20절에 거액의 연보라고 하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보아 마게도냐 교회는 엄청난 헌금을 했던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그들의 형편이 어땠다고 합니까? 2절을 보시면 첫째는 환난과 시련이 있었다고 합니다. 역사학자들에 의하면 그 당시 이 지역에는 엄청난 지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으로 인해 22만명이 죽고 30만명이 다쳤고 온 나라가 완전히 초토화가 됐던 것처럼 마게도냐 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로마정부는 이 어려움에 대한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돌리는 바람에 이 지역에 대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민심은 흉흉했고 로마의 탄압으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엄청난 고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둘째는 극심한 가난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랬으니 마게도니야 교회는 가난했을 것입니다.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탄압과 비난으로 인해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못 했을 가능성이 아주 컸을 겁니다. 그러니 마게도냐 지역의 교회들은 가난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눈을 의심하는 단어들이 등장을 합니다. ‘넘치는 기쁨과 풍성한 연보’ 이 단어들은 마게도냐 교회들에서 나올 만한 단어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마게도냐 교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기쁨과 풍성한 연보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3절 내가 증언하노니 힘대로 할 뿐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힘에 지나도록 힘써 헌금을 하고 4절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4절의 이 말을 좀 풀어보면 마게도냐 교회들이 사도들에게 어려운 교회들을 우리가 돕겠다고 간절히 요청을 했다는 뜻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입니까? 마게도냐 교회는 헌금이 아닌 연보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지금 의도적으로 헌금과 연보가 다르다는 걸 말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채 주셨으면 합니다. 연보라고 하는 단어 지금은 잘 안쓰지만 예전에는 연보통? 뭐 이런 단어들을 많이 썼습니다. 연보라고 하는 단어를 한자로 풀면 이렇습니다. 버릴연 더할 보 세울 보입니다. 이 말을 풀어보면 내것을 버려서 남을 세운다 이런 뜻입니다.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마게도냐 교회는 헌금 돈을 드림이 아님. 자신을 버려 남을 세운다는 연보의 진정한 뜻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마게도냐 교회를 칭찬하면서 부유한 상업지역에 있었던 부자 교회인 고린도 교회에게 7절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너희는 많은 은사를 받았고 은혜를 받았고 축복을 받아서 믿음도 좋다고 하고 말과 지식이 뛰어나서 나 바울 같은 사도들의 말은 들을 것도 없다 하면서 왜? 사랑을 증거하는 일에는 남을 돕는 일에는 복음 전하는 사람들을 섬기고 어려운 교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는 머뭇거리느냐면서 너희도 이 은혜에도 참여하라 고 권면합니다. 

 

그러면서 마게도냐 교회들이 이렇게 할수 있었던 그 근거와 원리를 말씀하고 있는데요 사도바울이 알고 있는 은혜의 핵심을 증거합니다. 그것이 바로 바로 9절입니다. 9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하심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에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들어있습니다. 부요하신 그는 근본 하나님과 본체이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사 인간의 몸을 입고오사 죽으심으로 그 가난하게 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부요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설명하는 은혜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희생으로 댓가로 치르게 되는 죄 값 죄 값을 넘어 신분의 변화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받을 만해서 받은 것이 아닌 값없이 주시는 선물임을 이것을 사도바울은 은혜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마게도냐 성도들은 자신의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교회에 기근이 있다는 그 소식을 듣고 또 다른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어렵다는 소문을 들으면 앞장서서 우리가 다른 교회들을 도울수 있도록 해달라는 사도들에게 간청을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것도 원래는 상황이 어려운 교회에서 도와 달라고 요청을 해야 하는데. 반대로 마게도냐 성도들이 우리가 섬기는 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입니다. 

 

전 요부분에 있어서 우리교회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아무튼 마게도냐 교회성도들은 헌금에 동참하는 일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일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마태복음 6장 21절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성도님들 이렇게 우리가 드리는 헌금의 기초는 기쁨과 자원함입니다. 제가 어떤 청년 하나를 불러다가 “너 앞으로 제 좋아해? 이런다고 해결이 될까요?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되는거 아닙니까? 사랑이 없으면 전혀 돈을 쓰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는걸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6절 ”그러므로 디도를 권하여 그가 이미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려 하였노라“ 그래서 너희가 받은 은혜를 생각하고 너희도 함께 은혜를 누리라 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제발 다른 교회들을 도울 수 있도록 부자 교회인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헌금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복 많이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도 받은 은혜를 알고 있지 않느냐? 그러니 동참해라!! 누리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아주 돈이 많으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모든 것을 다 이루실 능력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통해 우리 자신을 내어서 그들을 돕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를 아는 사람들이 누릴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아시고 그 은혜에 반응하는 삶 살아가는 그 은혜에 동참하시는 우리들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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