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9:1-14
제목: 자꾸 물어야 산다
오늘 본문 1절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던 날은 “애굽에서 나온지 2년째 되는 해의 첫째달” 이었습니다. 이 시기를 역사적으로 주전 BC 1445년 1월이라고 신학자들은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은 인구조사를 실시하기 한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시 정리를 해보자면 성막을 완공한 때는 출애굽 2년 정월 초하루 1월 1일이구요 그리고 인구조사를 실시한 때는 출애굽 2년 2월 1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은 민수기 1장 보다 한달 앞으로 돌아간 시점입니다. 어쨌던 하나님께서 한번 더 말씀하심으로 유월절을 잘 지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 것입니다.
성도님들 유월절이 뭔지는 다 기억하고 계시죠?
이건 너무 너무 중요해서 출애굽기에서 자주 자주 설명을 드렸습니다. 유월절의 유례는 이와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을 당시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아홉가지 재앙을 통해서 애굽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계셨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내리시던 그 날 밤에 하나님은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은 죽음의 천사가 그냥 넘어가게 하셨습니다. 넘어가다 영어로는 PASS OVER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이 유월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큰 절기로 우리나라의 광복절하고 비슷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 유월절에는 어린양 무교병 쓴나물을 아침까지 남기지 않고 먹습니다. 어린양은 ‘대속의 희생양이 되시는 메시야 예수를 상징’하고 무교병은 ‘죄와 부패가 없는 성결한 삶’을 상징하고 쓴나물은 ‘과거에 애굽에서 이스라엘이 겪은 고난’을 상징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린양을 잡고 쓴 나물과 무교병을 먹으면서 유월절을 지켰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으로 유월절을 지킨 후 1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 번째 그 절기를 잘 지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님들 오늘날 우리도 유월절을 지켜야 하는 건가요?
하나님의 교회와 제7일 안식일과 같은 이단 사이비들은 지금도 이 유월절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칩니다. 물론 그 방식은 성경이 아닌 자기 교주를 기념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현재를 살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유월절을 철저하게 지킵니다. 지금도 양을 잡고 무교병과 쓴나물을 먹으면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출애굽시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를 지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유월절이 아닌 예수님의 명령대로 성찬식을 기념합니다. 인류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야 말로 진정한 메시야 이시고 참된 유월절 어린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예수님을 모릅니다. 자기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기념하는지도 모르고 대대로 유월절을 지켜왔습니다. 성막의 등잔이 떡상을 비추고 있었음에도 그 떡이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내가 생명의 떡이다” “내가 빛이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양의 문이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어떻게 예수님의 살을 먹는단 말인가? 이렇게 반문했을 뿐입니다. 성도님들 구약의 모든 제사 제도와 절기와 의식법 즉 정결한 음식과 정결의식은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맛있는 돼지고기 맘 놓고 드셔도 됩니다. 그러나 그 정신은 아직도 우리의 삶에 남아 있고 녹아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성막은 교회로 그리고 유월절 만찬은 성찬식을 통해 찟기고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복잡하고 힘든 제사제도가 아닌 유월절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았던 그 율법에서 벗어나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언제든지 기도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꾸짖지 아니하시고 우릴 용서해 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앞에 누구든지 담대히 나아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 이게 유월절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가 받아야 될 죄가 패스 오버되었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진노와 저주와 벌이 패스 오버되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말입니다. 또 다시 유월절을 지킬 필요는 없지만 유월절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이 주시는 이 은혜를 기억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제가 오늘 본문에서 깨달은 사실을 다른 건데요. 그것은 6절부터 있는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시체로 말미암아 자신들이 더러워 졌기에 유월절을 지킬 수 없다고 모세와 아론을 찾아와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된 사람들은 진영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킬수는 없었습니다. 그 사람들마저 부정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유월절은 모든 사람들이 다 지켜야 하는 율례인데 그럼 어떻게 해야 유월절을 지킬수 있는지 모세에게 물어봅니다. 이에 8절인데요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제가 주목한 부문이 이것이니다. 다시요!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뭐했다는 겁니다. 하나님께 물었다는 것입니다.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9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그리고는 10절부터 유월절 한달 뒤 이들을 위해 똑같은 방법으로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성도님들 모세가 하나님께 뭐했습니까? 물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도 살고 시체로 부정하게 된 사람들도 살았습니다. 다웟은 하나님께 늘 물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갈까요? 싸울까요? 너무나 당연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그 때마다 하나님은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호수아가 거대한 여리고성 전투를 앞두고는 하나님께 물었는데 작은 아이성을 두고는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리고성에서는 승리하고 아이성에서는 패했던 것입니다. 성도님들 하나님께 물어야 삽니다. 그것도 자꾸 자꾸 자주 자주 물어야 삽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만 해~ 너 몇 살이야? 스스로 못해! 대체 몇 번을 물어보는거야? 이렇게 타박할지도 모르지만 우리 하나님은 꾸짖지 아니하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길 기뻐하고 즐거워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도님들 승리의 방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자꾸 자꾸 물어보는 겁니다. 자꾸 자꾸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꾸 하나님께 지혜와 능력과 길을 달라고 힘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고 진정한 지혜인줄 압니다. 바라옵기는 성도님들 자꾸 자꾸 하나님께 물음으로 기도함으로 승리하는 우리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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