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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8-4 큐티말씀 - 하나님의 일을 하는 순서(민 8:1-26)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08.17 14:49조회 수 2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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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민수기 8:1-26
제목: 하나님의 일을 하는 순서

 

 이제 대충 감을 잡으셨겠지만 민수기의 말씀은 거의 대부분 이렇게 시작합니다. 1절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아론에게 말하여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하라” 그리고는 아론이 명령하심과 같이 준행했다. 이런 패턴이 민수기의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 아론에게 등불에 관한 명령과 레위인을 정결케 하는 의식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 듣길 소원합니다.

 첫째, 말씀을 향해 등불을 밝혀라.
 오늘 본문에 나오는 등잔은 출애굽기의 복습입니다. 최목사님이 금요기도회를 비롯해서 여러차례 설명해 해 주셨는데요 성막은 창문이 없는 밀폐된 공간입니다. 그러니 한 낮에 들어가더라도 출입문 쪽의 휘장을 치고 나면 성막 안은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외부와 연결된 창문도 없고, 불을 밝히는 등잔은 오직 일곱 금촛대가 놓은 등잔대 하나 뿐입니다. 그러니 성막 안에 들어가면 세상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가 차단되고, 어두운 가운데 금잔대에 불을 밝힌 일곱개의 촛대만이 환하게 불을 밝혀줍니다. 등잔대의 기름은 성령을 예표하는 성물이라고 했습니다. 일곱 개의 관유를 태워서 불을 밝힌 성소 안은 고요하고, 정적에 휩싸인 거룩한 장소입니다. 휘장 건너편에는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시기 때문에 세상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를 차단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이고 집중해야 한다는 영적인 신앙생활의 원리가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일곱 등잔대의 불빛이 등잔대 앞 맞은편을 향해 불이 비추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맞은 편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등잔대 맞은 편에는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무교전병이 놓여있는 떡상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등잔대의 불빛이 앞에 있는 떡상을 비추게 하라는 것입니다. 무교병으로 만든 빵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거룩한 기름을 태우며 불을 밝히는 빛의 안내가 필요함을 즉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이 새벽 왜 이러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이성으로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내려놓고 인간의 이성이 아닌 진리의 영 성령님을 의지하여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이 아닌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깨달을 수 있게 인도해 주셔야 한다는 영적 진리가 담긴 하나님의 의도였던 것입니다. 성도님들 우리의 힘으로는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 성령님이 빛을 비쳐주사 조명 밝혀 주셔야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은혜가 있길 소원합니다.  


둘째, 먼저 거룩해야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는 레위인들을 정결케 하는 본문이 나옵니다. 레위기 8장에는 아론과 그의 네 명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위임하는 의식을 치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들을 부르셔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정결의식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레위 지파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지파로 선택을 하셨는데요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레위 지파를 위한 위임식을 거행합니다. 굉장히 긴 본문인데요. 이를 요약해보면 그 방식이 이렇습니다. 먼저 이스라엘 온 회중이 레위 지파 사람들에게 손을 얹고 그들을 안수하게 하십니다. 이는 그들의 죄와 모든 의무를 레위 사람들에게 전가시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레위 지파의 남자들이 온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장남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회막에서 봉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을 위한 정결의식을 거행 합니다. 먼저 거룩한 물을 뿌리고, 몸의 모든 털을 밀고, 옷을 빨아 입었습니다. 그리고는 아론이 번제단에서 레위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제물을 요제로 요제라는 말은 흔들어 바친 다는 말입니다. 그 제물을 통해 레위 지파 사람들을 하나님께 바쳤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나서야 레위 지파 사람들이 성막의 일을 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게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동안 성막이 세워지고, 제사를 집전할 제사장들이 세워졌고, 오늘 본문을 통해서 레위인을 세우시고 제사장을 보조하여 성막을 통해 하나님의 회복과 은혜를 누리는 시스템이 확고하게 갖춰졌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 드렸듯이 이는 하나님이 직접 설계하시고, 구축한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을 섬기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의 몸 된 교회를 상징하는 도구였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정결의식과 제사를 통해서 죄 사함을 받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요구하신다는 것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지금으로 하면 하나님의 일 교회 일을 하는데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회개함으로 시작해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개가 거룩입니다. 회개가 능력입니다. 레위인들이 매일 성막 봉사를 하기 전에 손을 씻고 하나님의 일을 했던 것처럼 모든 성도들도 날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함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회개함으로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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