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11:1-20
제목: 메세지보다 메신저가 더 중요하다
욥을 찾아온 세 번째 친구 중에서 소발이 말을 시작합니다. 소발은, 세 친구 중에서 가장 적은 말을 했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가장 치명적인 공격을 한 무심하고 무자비한 사람입니다. 도무지 위로가 안 되는 말 중에도 가장 심한 말을 꼭 찝어서 골라서 상처를 줍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나중에 욥한테 누가 제일 밉냐고 물어 보면 아마 소발이라고 할게 분명합니다. 소발의 태도는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2절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이 말을 쉬운 성경으로 보자면 ”너 말 하는 거 보니까 내가 개입하지 않을 수 없네.“ 그 따위로 말해 놓고 의로움을 논하는거야? 쎄죠? 소발의 말은 이런식입니다. 오늘 본문인 11장 소발의 말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는 다른 세상 지혜를 구별할 줄 아는 지혜와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인지 사탄의 음성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발이 지금 욥을 책망하고 있는 핵심은 이런 겁니다. ‘소발은 빨리 회개하고 이 고통을 끝내자고 합니다.’ 아니 ‘회개’하면 다 잘 될 텐데 왜 고집을 부리냐고 비난합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회개가, 믿음이, 예배가 내 고난 끝내자고 하는 겁니까? 안하면 하나님이 징계하시고 하면 하나님이 복주니까 회개하고 예배하는 것입니까? 내 건강 회복하고 내 재산 찾고 다시 내 소유를 늘리기 위해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 다 되는 겁니까?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아닙니까? 바로 이 논리는 사탄이 주장하고 있는 논리입니다. 기억나실찌 모르지만 욥기 초반부에서 사탄과 하나님이 욥을 놓고 대화를 하실 때 사탄이 분명이 이랬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니 하나님을 섬기는 거죠? “하나님이 주신 소유물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는 사탄의 말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사탄의 하는 일이 원래 그렇습니다. 거짓말의 아비고 속이는게 직업이라. 아담과 하와를 꼬셨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선악과 열매를 먹지말래? 아니야 먹으면 하나님과 같아 질꺼야!! 이게 사탄의 논리입니다. 그럴싸한 말과 섞어서 진짜인지 가까인지 헷갈리게 합니다. 세상의 정의와 세상의 욕망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섞어서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 인양 그래서 하나님의 아닌 자신을 섬기도록 은근히 부추깁니다. 하나님은 욥의 믿음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순수하게 믿는 것이라고 응원하고 계시는데 세 친구들은 하나같이 욥에게 회개하고 믿으면 다시 회복되고 잘 될 것이라는 사탄의 논리를 인용합니다. 대표적인 사탄의 양심을 이야기 하자면 이런게 있습니다. 너 같은게 어떻게 구원을 받니? 너도 교회 다니냐? 대단히 양심적인거 같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사역을 방해하는 잘못된 양심입니다. 학교도 가고 직장도 가고 식당도 가고 술집도 가면서 교회는 코로나로 잠깐 쉬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누구의 말은 듣는 걸까요? ... 하나님 말씀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과 사탄의 생각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가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되길 소원합니다.
둘째. 메시지 보다 메신저가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도 그렇습니다. 소발의 말 이게 참 애매합니다. 소발을 말을 딱 띄어놓고 이 본문이 욥기 11장이라고 하는 말은 안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 말씀은 야고보서의 말이나 이사야의 말씀인가? 아니 어디 잠언 어딘가의 말씀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할게 분명합니다. 몇 개를 찾아 보자면 7절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8절 하늘보다 높으시니 9절 그의 크심은 땅보다길고 바다보다 넓으리라 11절입니다.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다 알고 다 보고 계시다는 겁니다. 맞는 말이고 틀림없는 진리인데 문제는 이 하나님의 속성을 자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데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셔 완전한 능력의 소유자야~ 그러니 욥 얼릉 회개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다시 복을 주신데. 성도님들 우리는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믿습니까? 지옥가기 싫어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계십니까? 아님 소원이 있어서 치료할 병이 있고 대학을 보내야 하고 결혼을 시킬 자식이 있고 사야될 집이 있어서 하나님을 섬기고 계신가요?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만 믿는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믿는지 아니면 내 삶의 모든 것이 회복되고 채워지려고 믿는지 자세히 살피고 고민하지 않으면 자신조차 쉽게 속고 헷갈립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탄의 말은 그럴싸하게 똑같아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분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메시지보다 메신저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2달동안 성경을 읽자고 무리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용보다는 누가 말 했느냐 가장 중요한 말입니다. 9시 알람기도를 준비하느라 이런 저런 사람의 말들을 모으잖아요. 인터넷에 가끔씩 기가막힌 말들이 있는데 그 출처를 보고 깜짝 놀랄때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분명 좋은 말인데 성경이 아니거나 기독교 위인의 말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이단 사이비 교주가 한 그럴싸한 말들도 인터넷에 떠다닙니다. 그래서 이 확인하는 작업이 조금 걸립니다. 혹시 제가 이상한 사람의 말을 인용했어도 고의가 아니니 용서해 주시길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게 바로 그겁니다. 메시지 보다 메신저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헷갈리지만 그래도 이게 지금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니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인지 알수 있잖아요. 그래서 사람의 말이 아닌 성경 오리지널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재해석에 불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되길 소원합니다. 평생 동안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믿어 왔는데 이게 하나님을 섬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는데 그것도 대충 산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고 신앙생활을 했는데 나중에 천국에서 욥의 세친구처럼 책망받는 다면 이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한 인생입니까? 그래서 우리는 메세지보다 메신저에게 주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싸한 말씀 중에 그럴싸한 세상의 진리와 지식과 소문과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길이라고 할찌라도 분명한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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