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10:5-13
제목: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구원을 얻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뿐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통해 구원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율법을 그런 목적으로 주신 것이 아니다. 구원은 믿음으로만 얻는 것이다. 율법이 주어지기 이미 400년전에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믿음의 방법이 아닌, 율법을 지키는 방법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추구했다. 원래 율법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거룩한 것인데, 문제는 사람이 그걸 지킬 능력이 없다는 것에 있다. 예를 들면, 율법은 천국가는 지도가 맞다. 문제는 그걸 받은 인간이 <맹인, 소경>인 것이다. 그래서 율법을 지도 삼아 아무리 천국으로 가려고 해도 자꾸 넘어지고 자빠지면서 자기가 맹인이라는 것만 드러나는 것이다. 바울사도가 5절에서 레18:5 말씀을 인용한 이유는 “율법을 지키며 살라.”라는 뜻이 아니라, “그렇게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율법의 역할은 단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갈3:24) 그러므로 율법의 목표는 구원이 아니라, 그리스도이다. 4절에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신다”는 말씀은 ①그리스도가 율법이 가르키는 궁극적인 목표라는 의미이며, ②그리스도께서 모든 요구를 다 성취하신 율법의 완성자라는 의미이며, ③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율법은 종료가 되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주님이 율법의 마침이 되는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 6-7절 말씀은 “우리가 구원을 얻기 위해 우리의 노력으로 하늘에 올라가서 그리스도를 모셔오거나, 지옥에 내려가 죽은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모셔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왜인가? 그리스도께서 이미 하늘에서 우리에게 내려오셨고, 또 이미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즉, <구원에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다 이루어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저, 하나님이 이루어 놓으신 일을 <마음으로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믿어야 할 믿음의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가? 9절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내신 아들이시며,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죽음에서 다시 부활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이 모든 일을 다 이루신 예수님을 그저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결국은 무엇인가?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11절)우리는 다 부족한 사람이고, 구원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자격없는 자이고, 부끄러움을 당할수밖에 없는 자이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결코 부끄럽게 하시지 않는다. 12절과 13절에 동일하게 반복되는 동사 “부르다”는 “도움을 청한다”는 뜻이다. “주님을 의지하며 모든 것을 맡기고 도움을 청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모든 사람에게 넘치는 은혜를 넘치도록 베푸시는 부요하신 분이시다. 여러분, 현재 우리의 모습은 약점도 많고, 부족한 부분도 많아서 부끄러운 모습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마음과 뜻을 다하여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모든 부끄러움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라. 오늘도 주님께 도움을 구하며, 주님을 믿고 의지하라. 그러면 부요하신 주님께서 넘치는 은혜와 능력으로 연약한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시며, 고난받는 자들을 친히 온전케 하실 것이다. 오늘도 넘치는 은혜를 충만히 누리는 성도들 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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