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레18:1-18
제목:세상을 따르지 말라
레18장에는 하나님의 두 가지 명령이 나오는데, 하나는 “하지 말라”는 부정적인 명령이고, 또 하나는 “하라”는 긍정적인 명령이다.
첫째, 하나님의 부정적인 명령-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3절) 애굽과 가나안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는 것이다. 풍속이란 그 사회를 지배하는 생활방식과 문화, 전통관습을 말한다. 하나님은 애굽과 가나안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따르지 말라는 것이다. 왜인가? ①성도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1절, 4절, 5절에 반복되는 말씀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이다. 하나님 백성이 왜 세상풍속을 따르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서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니까.” 다시 말해서 “너희는 내 백성이니까,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속한 백성이니까. 그러면 안된다”는 것이다. 소속을 분명히 해야 한다. 세상의 문화를 따르지 않는 삶이 힘들 수 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나라 백성이 맞다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맞다면 불편하더라도 세상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②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세상풍속을 <가증>하게 여기신다. 가증의 뜻은 “몹시 싫어하고 구역질이 날 정도로 혐오하고 미워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가 세상 풍속을 따르는 순간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몹시도 싫어하시고 혐오하시는 것을 가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게 된다. 성도는 누구인가? 성도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하나님과 가까워져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은 육신을 즐겁게 하는 세상풍속에 관대하지 말고, 따르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말이다.
둘째, 하나님의 긍정적인 명령-“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4-5절) 성도는 세상풍속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생명이 달려있다. 사람은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어떤 죄든 범할수 있는 존재이다. 6-18절의 말씀은 근친상간에 대한 말씀이다. 주의하셔야 할 것은, 본문에 기록된 내용은 <근친결혼이 아니다.> 이것은 육신의 정욕을 참지 못하고 그것을 근친에게 부당하게 해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레18장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으면, 즉 세상풍속을 따라 살면 얼마나 무서운 자리까지 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시는 내용이다. 세상 풍속을 따라 살면, 자식이 어머니를 범하고, 계모를 범하고, 이복자매를 범하고, 손녀나 외손녀를 범하고, 여동생을 범하고, 고모를 범하고, 이모를 범하고, 숙모를 범하고, 며느리를 범하고, 형수나 제수를 범하고, 엄마와 딸을 동시에 범하고, 처제를 범하고,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고, 동성애를 하고, 짐승과 동침하기까지 한다. 애굽과 가나안의 사람들은 육신의 욕망과 본능을 따라 사는 짐승같은 삶을 살았다. 오늘 말씀에 의하면, 사람이 말씀 따라 살지 않으면 제일 먼저 무너지는 것이 가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정욕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아야 한다. 말씀 따라 살지 않으면 인간은 짐승처럼 살 수 밖에 없다. 성도로서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고 싶다면 말씀의 세계로 들어와야 한다. 세상의 문화를 쫓으면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다. 세상 따라 살지 말고 말씀 따라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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