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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4-5 큐티말씀 - 화목제물의 정신(레7:11-27)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05.09 17:03조회 수 1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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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레 7:11-27
제목 : “화목제물의 정신”

 

매주 레위기로 설교를 하면 교인들의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레위기는 사랑 받지 못한 책 중에 하나이구요 불면증 치료제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으며 성경통독을 하다가 위기를 만나는 그래서 레 위기 라고 하는 책이 바로 레위기입니다. 그러나 레위기는 신약에서 40번이나 인용될 정도로 중요한 책이구요. 레위기는 거룩한 예배 거룩한 삶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책입니다.

 

오늘 본문에 화목제물이 등장을 하는데요.  화목이 무엇입니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서로 뜻이 맞고 정다움.” 어울림이 있는 상태 뭐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개념으로 설명하자면 잔치입니다. 요즘은 세상이 하도 각박해져서 결혼식을 해도 축의금을 내야 식권으로 바꿔주는데요 옛날 잔치는 누가오든 거지가 오든 건달이 오던 무조건 챙겨주는 것이 잔치였지않습니까? 그러므로 이 화목제는 쉽게 잔치라고 생각하면 좀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화목제를 드릴 때에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읽었던 본문 말씀입니다.
다시 한번 레위기 7:15절을 봅시다.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감사의 목적으로 화목제를 드렸다면 그 재물을 그날 당일 먹으라는 것입니다. 안 먹고 남겨두면 그 제사는 하나님께 열납 되기는 커녕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성도님들, 소 한 마리를 잡았을 경우. 얼마나 많은 살코기가 나오는지 아십니까?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소 한마리가 적어도 700-800KG가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내장과 뼈를 다 발라서 버리고 나면 350-400KG 정도의 살코기가 남는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제사장의 생계를 위하여 왼쪽 뒷다리 하나하고 가슴살을 살코기를 떼어 낸다고 했죠? 그러니 그것들을 다 제한 후에도  최소한대로 적어도 300K 정도가 남는다는 말입니다. 그럼 몇 근 입니까? 600그램이 한근 이니까 최소한 500근에서 600근이나 되는 고기를  하루 안에 먹어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혼자서는 온 가족이 동원됐다고 하더라도 가능한 양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온 동네 사람들을 다 불러다가 나눠 먹어야 합니다. 화목제물의 핵심은 나눠 먹는 다는 것입니다. 어제 청년부 13명이서 고기 8킬로를 먹었는데요 그래도 남았습니다. 그러니 내 마음에 들고 내 코드에 맞는 사람만 이 잔치에 부르다면.. 친한 사람만 화목제 제사에 초대한다면 이걸 하루 안에 다 먹을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온 동네 사람들을 다 모아야 겨우 겨우 시간을 맞출 수 있는 그런 일이였습니다.  그러므로 화목제사를 드리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내가 그토록 미워하던 사람도 초대해야 합니다.  그 사람 마져도 와주지 않으면 절대로 못 먹습니다. 내가 미워하던 사람, 죽어도 제랑은 안 놀아 하던 사람마저도 식탁에 초청을 해서 아이고 감사합니다. 제발 많이 좀 드세요 해야 되는 그만큼 많은 분량이였습니다.  이걸 쉽게 요즘 이야기로 주일학교 수준에서 말씀해 보겠습니다. 여보게~ 다음주 화요일 시간 되나? 아니 왜 그런가?? 우리집에 다음 주 화요일에 화목제사가 있다네  좀 와서 도와주겠나?? 이렇게 말했을때 그 사람하고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았다면 아마 그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을 것입니다. 화목제사라고? 내가 미쳤냐? 너희 집 화목제사에 가게.. 나는 그날 동네 사람들 다 모아다가 놀러나 가야겠네~ 너 혼자 많이 쳐먹어 보세나~~  마태복음 5:23-24절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아시겠습니까? 이게 예배의 정신입니다.  우리가 서로 서로 화목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는 예배의 표현이고 예배의 정신입니다. 왜 우리가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까? 형제를 넘어서 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까?  이미 화목제물인 예수 그리스도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세상과 하나님 사이를 화해시키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화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나아갈 길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된 인간이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만도 감지덕지인데 이제는 종의 관계가 아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세상 아니 세상은 둘째 치고 같은 교회 안에서 서로 미워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예배하는 사람이겠습니까?  1년 전에 미웠던 그 집사님이 아직도 밉다면 성도님은 대체 무슨 예배를 하고 있는 겁니까? 1년 전에 우리를 죄에 빠뜨리는 죄악의 환경 속에 아직도 아무런 거부감 없이 노출되어 있다면 우리는 대체 1년간 무슨 예배를 한 것입니까?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는 이 예배당 안에서만 하는 것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예배는 사회자의 송영으로 시작해서 목사님의 축복으로 또는 성가대의 송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예배는 예배당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 마음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흠없는 제물을 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또 살펴보고 살펴보고 혹시 드리러 가는 중에 제물에 상처가 있을까봐 조심조심 제단까지 이동하고 더 나아가 나랑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먼저 찾아가서 사과하고 화해하고 나서 하는 것이 예배란 말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예배의 시작은 우리가 이 예배당을 열고 나가는 순간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을 바라볼때 저 악한 사람들도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들도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하나님과 나의 관계속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구나 내가 하나님과 화목한다는 것은 이 사람과 화목하다는 것입니다.. 저 사람과 하나님을 화해시키는 것이 내 사명이구나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5:18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우리에게 무엇을 주셨다구요?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피스메이커라는 평화를 만드는 자들 이라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는 진정한 평화가 없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 하나님과 죄인된 인간을 화해 시키는 직책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그래서 주일 예배가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표현을 써서 죄송하지만 주일 예배 한번 망치면 그 시간만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예배하기 까지 하루 이틀 아니 일주일을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심천사랑의교회 성도님들 우리 함께 예배에 승리함으로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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