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16:13-24
제목:기쁨이 충만한 성도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에서 성경이 말씀하시는 “기쁨”은 <주님을 바라보며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것>이다. 본문 20-24절에 주님은 제자들이 박해속에서도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첫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

제자들은 성령님이 오시는게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몰랐기에 근심했다. 모르면 근심한다. 그러나 알면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 성령님이 오시면 어떤 좋은 일이 생기는가? ①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바른 길로 인도하시어 실족하지 않게 하신다는 말이다. ②성부 성자의 뜻을 우리에게 알려주신다. ③우리에게 장래 일을 알려주신다. ④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⑤진리를 이해하는 기쁨을 주신다. 23절 상반절에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진리의 성령께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의미를 알게 해주심으로 그들은 더 이상 근심하지 않고 기뻐하게 된다. 예수 믿을 때 세상은 우리를 미워하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우리가 항상 바른 길로 인도받고, 주님의 뜻을 알게 되고, 장래 일어날 일을 알게 되고, 우리가 가는 길에 주님의 영광을 볼수 있다면, 비록 환경은 힘들어도 내면은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에게 기쁨이 없는 까닭은, 지금 삶이 힘든데, 무엇이 바른길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고, 장래 일도 모르며, 주님의 영광안에 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면 어려운 상황속에서라도 당연히 기쁨이 충만할수 있다.

 

둘째, 하나님께 기도할 때 오늘의 근심이 변하여 내일의 기쁨이 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20절) 제자들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보고 곡하고 애통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사탄마귀와 유대인들은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으로 인해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 주님의 말씀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주님 말씀의 결론이 무엇인가?“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너희가 지금은 근심하고 슬퍼하나, 나중에는 기뻐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오늘의 근심이 내일의 기쁨이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심으로서, 제자들은 근심하게 되지만, 결국 주님의 떠나심은 제자들에게 빼앗기지 않는 기쁨을 주시기 위함이셨다.(22절)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 성도에게 주어진 축복이 무엇인가? 수없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 기도응답의 축복이 있다.(23-24절)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놀라운 선물은 바로 <예수의 이름을 통하여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통하게 된 것>이다. 23절 마지막에 “주시리라”는 3인칭 단수 능동태 미래형으로 ‘그가 주실 것이다’ 라는 뜻인데, 이것은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한 계속해서 주신다는 뜻이다. 또한 24절에 “구하라”역시 현재형으로,“계속적으로 기도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러면”은 결과를 나타내는 단어로서, 즉각적인 응답을 의미한다. 예수님 안에 거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응답하신다는 말씀이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직접 구하고 직접 응답받음으로 인하여 우리의 기쁨은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성도는 근심하는 시간에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성도는 슬피 울며 통곡하는 시간에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성도에게 근심거리가 생기면, 기도해야 할 시간으로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