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16:1-15
제목: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

 

첫째, 주님은 우리가 실족하지 않게 도와주시는 분이다.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도 한 순간에 실족하는 수가 있다. 실족이란 “장애물에 부딪쳐 넘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믿음이 무너지는 것을 말한다. 실족하게 되는 원인이 무엇인가? ①기대하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②악인(나를 괴롭히는 원수)이 형통할 때/③애매히 고난을 당할 때, 즉 원인을 알수 없는, 이유를 모르는 고난이 올 때 넘어진다. ④예수믿는 것 때문에 핍박받을 때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실족하지 않도록 미리 이런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신다(1절)는 것이다.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4절)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대로 핍박을 받게 될 때에, 주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려는 것이다. 왜인가? 주님의 말씀이 기억나고 생각나면 성도는 실족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반드시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 말씀으로 내면을 채워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실족하지 않게 된다. 주님은 우리가 실족하지 않도록 항상 피할 길을 준비하신다.

 

둘째, 주님은 모든 것을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행하시는 분이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주님이 제자들을 떠나시겠다고 하시는 것은 제자들에게 큰 근심거리요, 실족거리였다. 제자들은 이해를 못했다. 왜 주님이 우리를 버려두고 떠나시는가? 그런데 주님은 너희의 “유익”을 위해서 떠나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제자들 입장에서는 주님이 떠나시지 않는게 더 유익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해도 떠나신다. 왜인가? 그것이 제자들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이다. 주님이 떠나셔야 진리의 성령이 오시어 각 사람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한 세상의 잘못된 생각을 책망하실 것이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음을 책망하시고,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책망하시고, 심판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책망하실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유익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낙심하거나,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맙시다. <주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우리의 유익을 위함>이다. 우리의 시각으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처분을 믿고 기다리면 유익이 된다. 내가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큰 뜻이 있다는 것을 믿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의 성도가 되시기 바란다.

 

셋째, 주님은 감당할수 없는 것을 말씀하시지 않는 분이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12절)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전부 다 알고 계셨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다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①제자들이 모든 교훈을 이해하기에는 영적으로 어렸기 때문이다. ②제자들이 지금은 이해하지 못해도, 나중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13절) 그래서 지금은 다 가르쳐주시지 않고, 감당 못할 일을 요구하지 않으셨다. 주님은 우리를 잘 아시고, 우리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을 요구하시지 않고, 우리 수준에 맞게 인도하신다. 그것이 주님의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