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13:21-23
제목: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
첫째, 마음의 생각을 잘 지키는 성도가 주님을 기쁘시게 한다.
21절에 “주님의 심령이 괴로우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왜 주님의 심령이 괴로운가? 가룟유다 때문이다. 가룟유다는 어떻게 주님의 마음을 괴롭게 했는가?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요13:2)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팔려는 마귀의 생각을 거절했어야 했다. 그런데 유다가 마귀가 넣어준 생각을 거부하지 않으니까 결국 마귀가 어떻게 하는가?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27절) 사탄마귀가 그를 지배하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마음을 지키고 다스리라(잠4:23, 잠16:32)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죄가 사람에게 들어올 때 마음을 통해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온 인류가 죄인이 된 까닭은 죄가 온 창조세계를 덮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오직 한 사람 하와의 마음에 죄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지키고 다스리라고 명령하신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마귀가 주는 생각을 거부하고 막아낼 수 있는가? 말씀과 기도로 마음을 채우면 마귀가 침투할 공간이 없게 된다. 마음을 잘 지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말씀 앞에 즉시 회개하는 성도가 주님을 기쁘시게 한다.
25절에 요한이 주님을 배반할 자가 누구냐고 예수님께 묻자, 예수님은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셨다.”(26절) 만약 예수님이 가룟 유다의 계획을 폭로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그냥 '가룟 유다가 나를 팔 사람이다'고 말씀하면 되지 않는가? 그런데 무엇 때문에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시는 행동을 하심으로써 유다를 지목하시는 것인가? 그 이유는 책망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유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가롯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다. 30절에 보면 유다는 빵조각을 받고 나가버린다. 결국 유다는 네가 나를 팔 사람이라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서 회개가 아닌, 회피를 선택했다. 가룟유다의 죄가 무엇인가? 가룟유다가 망한 것은 예수님을 팔았기 때문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룟유다의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 사탄마귀에게 완전히 지배당한 상태였다. 본문 30절은 가룟유다가 밖으로 나간 시간이 “밤”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이 “밤”이라는 단어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룟유다의 영적상태를 보여주는 단어이기도 하다. 마귀에 의해 지배받는 사람의 시간은 항상 캄캄한 밤이다. 아무리 밝은 대낮이라도 마귀가 주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의 시간은 어두운 밤이다. 그러하기에 주님은 가룟유다로 인해 마음이 괴로우셨던 것이다. 여러분,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기를 거절하는 사람의 심령은 캄캄한 밤이다. 성도의 마음은 캄캄한 밤이 되면 안된다. 우리의 마음은 빛으로 가득해야 한다. 어떻게요? 회개할 때 마음도 새로워지고 인생도 새로워진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회개 잘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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