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10:31-42
제목:진짜 믿음의 특징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이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 기독교가 욕을 먹을 때마다 자기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나의 믿음은 진짜인가? 가짜인가?” 우리의 믿음은 진짜인가? 진짜 믿음의 특징은 무엇인가?

 

첫째, 진짜는 항상 당당하다.

31절에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했던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30절에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33절에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의 죄는 신성모독, 즉 “참람죄”였다. <참람>이란, 사전적으로 “분수에 넘쳐 너무 지나치다”라는 뜻이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이유는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한 신성모독죄, 즉 참람죄였다. 본문에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치려고 하자, 예수님은 두 가지 반박을 하셨다. ①34-36절에 시편82:6을 인용하여 신성모독이 아님을 반박하셨고, ②37-38절에 나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은 믿으라. 내가 하는 일을 보면, 내가 아버지와 하나임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말씀에는 당당함이 있다. 주님은 항상 당당하셨다. 왜인가? 진짜니까요. 주님은 진짜 메시야였다.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러하기에 당당할 수 밖에 없다. 진짜는 주눅들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니까? 구원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당당하시기 바란다. 가짜가 판을 치는 시대를 살고 있어서, 우리의 믿음이 비웃음과 조롱을 당하고, 오히려 핍박을 받고 있지만, 진짜이기에 주눅들 필요가 없다. 여러분이 가진 믿음이 진짜라면, 예수님처럼 기죽지 말고 당당해야 한다. 세상 앞에서 당당하라.

 

둘째, 진짜는 결국 승리한다.

본문 41-42절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슨 말인가? 사람들이 예수님을 두고 귀신들렸느니, 신성모독이라느니 말이 많았다. 그들은 주님을 가짜 메시야라고 했다. 그런데 그들이 아무리 주님을 핍박하고 죽이려해도,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었다. 그들은 주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고, 세례요한의 말대로 주님이 하나님의 보내신 자임을 믿었다. 41-42절은 예수님은 가짜가 아닌, 진짜 메시야시라는 결론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이 뭐라 그런다고 진짜가 가짜되지 않는다. 진짜는 누가 뭐라고 한다고 가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진짜는 결국에 진짜임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결국에는 진짜가 승리하는 때가 온다. 그러므로 사탄마귀에게 속지 말라. 사탄 마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우리의 믿음을 흔들려고 한다. 아무 것도 아닌 말 한 마디에 상처받게 하고, 마음을 지키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믿음을 믿음 아니게 만들려고 한다. “예수 믿는데 왜 아프니? 예수 믿는데 왜 가난하니? 예수 믿는데, 네 삶은 왜 그 모양이니?” 이런 말 앞에 흔들리지 말라. 예수 믿는데도 지금 아프고, 예수 믿는데도 힘들다고 우리의 믿음이 가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진짜는 결국 승리하게 되어 있다. 세상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예수 믿는 우리의 믿음은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인내하라.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견디는 성도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