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 3:9-21
제목: 믿음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심판과 구원의 중간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중간 위치에 있다가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으로 가고, 믿지 않으면 심판을 받아 지옥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롬5:12에 보면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인간을 구원과 심판의 중간 위치, 천국과 지옥의 중간 위치에 두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위치를 사망, 즉 심판의 자리에 두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말할 때 단순히 <인간을 구원받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심판 속에 있는 우리를 선택하셔서 구출하신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판의 자리에서 구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첫째, 믿음이란 예수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을 믿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수용하는 것이다. 믿음은 주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믿음은 내가 무얼 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인간의 의지나 노력과 상관없다. 믿음은 주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기독교는 내가 무엇을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더 나으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이전보다 얼마나 더 변화되고 나아졌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절대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모든 것을 잊고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그분의 흠없고, 완전한 의가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분을 믿으면 그분의 의가 여러분에게 주어지고, 여러분은 그분의 의를 입게 될 것입니다.”(마틴로이드존스 목사) 하나님이 나를 위해 베푸신 모든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주님을 신뢰하며 따라가는 복된 믿음의 성도가 되라.
둘째, 믿음이란 예수님을 내 인생의 중심축으로 삼는 것이다.
18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의 중심축으로 설명한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고, 믿지 않는 자는 심판을 이미 받았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여러분 인생의 중심축으로 삼으셨는가? 내 삶의 중심축이 나인지, 아니면 예수님인지 어떻게 알수 있는가? 19절을 보라. “심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빛이 세상에 들어왔지만, 사람들이 자기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하였다는 것을 뜻한다.”(표준새번역) 여기서 “빛”은 예수님을 의미한다.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예수님이 삶의 중심축이 아닌 것이다. 아무리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예배를 드리고, 헌금을 많이 해도, 실제 삶 속에서 예수님 중심이 아닌 삶, 즉 세상중심, 자기중심의 삶을 살고 있다면 그는 교회안에 있어도,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빛이 있는 곳으로 간다)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21절)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세상의 어둠을 미워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그런 삶을 살 수 있는가?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축으로 모실 때, 진리의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도우셔서, 진리를 행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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