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일서 5:1-12
제목: “세 가지 확신을 가집시다”
요한일서 5장은 확신의 장이라 불립니다. 5장에는 무려 세가지 확신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승리의 확신 구원의 확신 기도 응답의 확신이 그 세 가지인데요. 5장에 있는 세 가지 확신을 통해 사도요한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는 권면의 말씀을 듣길 소원합니다.
요한일서 5장에 등장하는
첫 번째 확신은 바로 승리의 확신입니다.
요한일서 5장 4절을 보시면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세상을 이긴다고 합니다. ‘승리’라는 단어가 우리들에게는 별로 안 와닿는 그런 말이지만 요한일서를 기록했을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승리라고 하는 이 단어는 성도들이 너무나도 듣고 싶었던 단어일 것입니다. 밖으로는 황제의 박해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하고 이미 많은 형제들이 기독교를 떠나 배교한 상황속에서 안으로는 수 많은 이단들이 예수가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잘못된 사상으로 고통당하고 율법주의로 다시 돌아가 버린 성도들 앞에 이 승리라고 하는 단어는 너무나도 소중한 그런 단어였을 겁니다.
사도 요한은 이런 승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 믿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어디에서부터 나올까요? 사도 요한이 설명하는 것은 두 가지인데요 먼저는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확신은 하나님의 자녀 됨에서 나옵니다. 1절 상반절을 보시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사도요한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그리스도' 즉 기름 부음 받은 구원자라고 믿는 자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은 우리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심을 말합니다. 이 사실이 너무 큰 힘이 됩니다. 어둠의 세력이 아무리 강력해도 이 어두움을 이기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내 힘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나의 도움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승리할 수밖에 없는 그런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또한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확신은 이해할수 없게도 형제를 사랑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여기서 사도 요한은 하나님이 우리를 낳았다고 표현합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이 낳은 아들과 딸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을 주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렇기에 나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은 더 나아가 나 뿐만 아니라 내 옆의 형제자매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입니다. 이 사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은 같은 아버지를 모신 한 형제자매임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를 낳으신 하나님을 우리가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낳은 다른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로만 고백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같은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좋은 증거가 된 다는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더 나아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 즉 말씀을 지키는 것이라 합니다. 자녀가 부모를 사랑한다는 것은 말로만 사랑한다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말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를 옭죄고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윗은 너무 사랑하였고, 시편의 고백을 통해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씀으로 인해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을 사랑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승리의 확신이 시작 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장에 등장하는
두 번째 확신은 바로 구원의 확신입니다.
11절과 1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성도들 중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인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때마다 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신앙적으로 뜨거워지면 하나님의 자녀인 것처럼 느꼈다가, 신앙의 열정이 식어지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렇게 구원의 온탕과 냉탕을 오고가는 분들을 볼 때 마다 참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구원은 나의 기분과 감정을 따라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사람은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사람은 생명이 없습니다. 핵심은 아들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자녀됨은 나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생명을 주신 아버지께로터 비롯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구원의 확신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이 신앙생활에서 너무나 중요한데요. 구원의 확신이 없는 신앙생활은 늘 영적으로 불안정 속에서 해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구원의 확신이 나의 믿음을 영적 나태함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구원의 확신은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다"는 해병대에서나 나올 만한 구호를 진리인양 부여잡고 신앙생활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립보서 2장 12절" 이미 이루어진 구원으로 감사하고, 그러나 이루어 가야 할 구원으로 방심하지 말고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사랑하고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것이 구원의 확신을 더욱 두텁게 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5장에 등장하는
세 번째 확신은 기도 응답의 확신입니다.
12월 26일 토요일 본문이라 앞으로 볼 기회가 없을 꺼 같아.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과 15절 인데요.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다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그의 안에 아들이 있는 자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는 곧 하나님의 아들이여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자에게는 그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들어 주실 것이라는 기도응답을 확신을 가지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아무거나 막 구해도 무조건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전제가 있죠? 그의 뜻대로 구하는 자에 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명예를 걸고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도응답의 핵심인 그의 뜻이 무엇일까요? 그건 성경에 써 있습니다. 우리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 하나 찾아가야 할 이야기 들입니다. 성도님들 사도요한은 자녀같은 성도들에게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이 세상을 힘있게 자녀답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이게 다 아들 때문이고 이게 다 그리스도 때문이고 이게 다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요한의 권면처럼 자녀이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고 그 말씀을 사랑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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