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삿2:1-10
제목: 대 끊어 질라
제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서울역 근처에 후암동이라고 하는 동네가 있습니다. 여기 아주 유명한 함흥냉면집이 있는데요. 여기가 유명한 것은 맛도 맛이지만 이곳이 BC카드 1호 가맹점이라 광고에 여러 차례 나왔던 그런 맛집입니다. 그런데 이 곳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주방을 책임지는 할머니가 그만 맛을 전수해주지 못하고 치매에 걸리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맛있었던 냉면 맛이 하루는 맛있다가 하루는 형편없다가 이런 일을 반복하고는 그냥 일반 냉면집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들이 4명이나 있었는데. 온 가족이 요리전문가 까지 동원해서 맛을 찾고자 했지만 결국은 그 맛을 포기해 버리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뭐 이런 일은 비단 음식점에만 있는게 아니죠? 우리 주변에 많고 많은 예들이 있습니다. 중요 무형문화재들이 전수할 사람이 없어서 명맥이 끊깁니다. 잘 나가던 회사가 아들 때에 가서 망하는 얼마나 많습니다. 이럴 때에든지 요즘은 그런 생각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저희 집처럼 딸만 있는 집은 ”대 끊어졌다.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믿음의 대를 이으시는 우리 모든 심천사랑의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첫째,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는 현 세대.
오늘 본문 1절이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씀하십니다. 좀 깁니다만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라 그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은 그 약속을 어기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2절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너희는 그 땅 거민과 언약을 하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는데.
어찌하여 너희는 내 목소를 듣지 아니하고 하지 말라는 일을 행했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하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를 여러 차례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땅 백성들을 쫓아 내지 않고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의 제단들을 헐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문화를 동경하고 그들과 섞이는 일을 하고 만 것입니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가 이렇습니다. 3절인데요.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 내지 아니하니... 지금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어감을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야? 너희들 왜 그들을 못 쫓아냈어? 힘을 내봐.. 내가 너희와 함께 하잖아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야? 너희들 왜 그들을 안 쫓아낸거야? 앞으로도 내가 그들을 쫓아내지 않을 거야. 라고 말씀하십니다. 관점이 분명히 다릅니다. 지금 그들을 쫓아내지 못한 것을 책망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다 쫓아낼 텐데 왜 너희들은 그걸 따르지 않는거야? 라고 하시는 책망입니다. 성도님들 언제는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힘이 강해서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냈습니까? 이스라엘에 변변한 무기나 군대가 있었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상황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하나님은 이를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았다고 하신 것입니다. 성도님들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상황 판단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겁니다. 그 말씀을 따르는 것이 믿는 사람들의 도리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3절 하반절에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그러므로 지금까지도 이스라엘은 여러 가나안 족속에 둘러 싸여서 지금까지도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보통 당대의 믿음은 그 다음으로 잘 이어 집니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한국교회의 성도 감소수는 심각할 정도입니다. 현재 장년대비 주일학교 인구수는 15% 청년부는 1.4%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20년만 지나면 한국교인수는 4분 1정 도로 감소할 예정입니다. 오늘본문에서도 여호와의 사자가 전하고 간 충격적인 말씀에 사람들은 슬피 웁니다. 그래서 그 땅의 이름을 보김 우는 자들. 슬피 울다. 이렇게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수아의 명령대로 사람들은 각 지파로 흩어져 그 땅 정복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죽임이후 10절 말씀처럼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이런 책망을 받았으면 본인들은 물론이거니와 그 다음세대에게 이 사실을 확실하게 전하고 지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 땅 거민을 쫓아내고 그들의 신들을 제하였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슬퍼하기만 합니다. 여호수아의 사는 날에는 그래도 열심히 전쟁에 임했지만. 여호수와의 사망 후에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신 일도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지금 현 세대가 다음세대를 잘 교육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의 과오를 철저하고 회개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자기들은 열심히 하나님을 따랐을 지는 모르지만 그 다음세대는 하나님도 모르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도 모르는 그런 상태로 살아가게 됩니다. 성도님들 우리들의 자녀들은 어떨까요? 우리보다 더 좋은 믿음을 가질수 있을까요? 아니 더 좋은은커녕 나중에 커서 교회라도 다니게 될까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기도해 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가치관이 세상을 향하고 있는 한 아이들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공중권세 잡은 이 사탄이 지배하는 이 악한 문화는 그 정도를 더 해 갈 것입니다. 이 패역한 세대와 물질 만능의 문화가운데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닐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하여 수고하고 애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고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들이 우리보다 더 좋은 믿음을 소유할수 있도록 지금부터 부지런히 가르치고 지금부터 수고해서 우리 교회가 지금보다 내일이 더 좋은 교회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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