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눅12:35-48
제목: 오늘 오셔도 괜찮은 신앙
저는 이 본문을 볼 때 마다 2008년의 사건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오늘 본문의 요지가 무엇입니까? ‘깨어 있으라’ 하는 겁니다. 12년전 제가 북경에서 학원로교회 강도사로 섬기고 있을 때 마침 이 본문이 설교 본문이었습니다. 제가 섬겼던 학원로교회는 청년부가 700명에 장년이 50명인 정말 특이한 교회로 그중에 절반인 350명을 제가 섬기고 있었습니다.청화대와 북경대를 비롯해 6개 캠퍼스. 정말 새벽 5시에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밤 10시까지 일주일에 20개팀의 성경공부를 진행했던 때였습니다. 전날 설교준비를 마치고 저희 와이프 한테 내일 늦으면 대박이겠다. 내일 본문이 “늘 깨어 있으라네 하고는 그만 늦잠을 잔 겁니다. 제가 교회 가서 문열고 불키고 방송실 켜고 설교를 해야 하는데 예배시간 20분전에 일어났습니다. 얼릉 바지만 갈아입고 택시를 타고 겨우 겨우 뛰어서 이미 10분이 지난 5시 10분에 도착해서 설교를 했습니다. 그러니 이 본문이 기억이 안날수가 없겠죠? 제가 숨이차서 헥헥 거리면서 성도님들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랬더니 청년들이 키득키득 했겠죠.. 주여~ 성도님들 그래도 깨워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그 날을 준비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왜 깨어 있어야 합니까?
첫째. 생각하지 않은 때에 예수님이 오시기 때문입니다.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을 여러차례 말씀하셨는데 문제는 언제 오신다고는 말씀을 안했다는 겁니다. 40절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그래서 깨어 있으라는 겁니다.지혜로운 처녀 미련한 처녀에 나온 예화처럼 신랑을 맞이하러 등불을 들고 나간 처녀들처럼 언제 주인이 오실찌 모르니 깨어 있으라는 겁니다. 이 말은 잠을 자지 말고 뜬눈으로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이에게 잠을 주신다고 하셨고. 안식일을 통해서 진정 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말은 언제든지 주님이 오셔도 괜찮은 믿음을 가지라는 겁니다. 다시오 이 말은 예수님이 오늘 오셔도 괜찮은 신앙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는 가장 큰 죄악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뒤로 미루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교회 오세요. 그럼 다음에요 집사님 대표기도 순서인데요 그럼 다음에요 합니다.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라고 하면 다음에 한다고 하고 한국으로 귀국해 버린 수많은 청년들.. 기회는 날마다 있는 것이 아님에도 악한 사탄마귀는 다음에 하라고 시킵니다.은혜도 다음에 받고 수련회도 다음에 가고 대학을 가고 군대를 갔다가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았으니 이제는 좀 키워 놓고 승진도 하고 천천히 은퇴할 쯤에 예수를 믿으라고 합니다. 마치 우리 예수님이 영원히 안 올 것처럼 말입니다.2000년 동안 안오셨는데 설마 내일 오겠어? 이게 사탄의 전략입니다. 거기에 속지 마시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 가훈이 “순종을 미루는 것은 불순종이다!!사실 저한테 하는 말입니다. 늘 깨워 있으십시오. 지금 당장 환한 빛으로 예수님이 천사들의 호령과 나팔로 이 땅에 다시 오신다고 하시더라도 할렐루야~ 예수님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잘 오셨습니다. 당당히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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