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누가복음 7:18-23
제목 : 믿음이 흔들릴 때에 성도들이 해야 할 일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세례요한이 제자들을 보내 예수님께 질문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의 주된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마태복음 11장 2절은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그러므로 세례 요한이 현재 감옥에 투옥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헤롯이 자기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을 비난한 것 때문에 세례 요한을 가두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백성들이 세례요한을 선지자로 알기에 백성들이 무서워 함부로 대하지 못했던 헤롯은 결국 그의 아내의 꾀임에 세레요한을 죽이게 됩니다만 아직 세례요한의 죽기 전 상황이 오늘 본문입니다. 그리니 세례요한은 감옥에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기의 제자들을 보내 에수님께 이렇게 질문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20절인데요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오늘 세례요한의 이 질문은 당신 메시야? 맞아요? 라고 하는 질문입니다. 이 세례요한의 질문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에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누구든지 흔들릴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누구의 이야기입니까?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아마 오늘 본문이 베드로나 야고보가 그랬다면 쉽게 이해가 됐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인공이 누구입니까?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님보다 6개월 전에 태어나 빈들에서 예수님의 오심을 예비하고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를 외친 세례요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아닌 예수님을 따르자 “그는 흥하고 나는 망해야 한다”고 자신을 무한으로 낮추던 세례요한 조차. 절망과 어려움이 닥치자 예수님에 대한 실망과 의심을 하게 됐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아니 대체 예수님은 지금 뭘하고 계시는거지? 왜 그 많은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있으시면서 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쫓아내고 로마의 권세에 대항하지 않는거지? 대체 예수님은 무슨 생각이신거지? 혹시 예수님이 내가 기다린 메시야가 아닌거 아냐? 이렇게 고민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대단한 위로를 받습니다. 세례 요한도 그랬는데 그 누구나 시험에 들때가 있다는 겁니다. 성경에 있는 인물은 성경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은 연약하기에 넘어지고 쓰러지는게 당연하다는 겁니다. 아브라함과 야곱도 모세도 다윗도 그 누구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을 오늘 성경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님들 난 아니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다 주님을 버릴찌라도 죽기까지 전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라고 호언장담했던 베드로의 고백은 날이 지기전에 무너져. 예수님을 저주하고 욕하고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기 잡으러 낙향해 버린 그 사건처럼. 인간은 누구나 넘어지고 쓰러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믿음이 흔들릴 때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진짜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구원자 메시야인가? 라고 하는 세례요한의 고민을 풀기 위해 세례요한은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서 묻습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22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진리를 배웁니다. 우리 인생의 많고 많은 고민들 그러나 고민을 해 봤자 나오는 답이 없습니다. 인간과 인간들이 만든 제도와 세상을 아무리 묵상해 봐야 죄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생의 문제는 우리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제의 근원이시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다시 답을 찾아야 하는데 그 답은 인간이 아닙니다. 환경과 세상이 주는 세상의 지혜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이 땅에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으로부터 우리를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도들은 흔들릴 수는 있지만 그래도 넘어지지 않는 비결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이 대답은 세례요한에게 충분한 대답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후 세례요한은 참수형을 당해 죽임을 당합니다. 제 생각에는 기쁨으로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수님에 앞서 예수님을 전하러 왔던 세례요한의 삶처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 전 세례요한은 먼저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3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어야 그 답이 있음을 알고 예수님 때문에 시험 들고 실족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시험을 이시기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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