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누가복음 5:1-11
제목 : 무리인가 제자인가?
성경에는 많은 무리들이 등장을 합니다. 여기서 무리란? (徒 무리, 도) 그저 많은 사람 중에 하나로 불특정 다수를 가르치는 말입니다. 이에 대한 반대 의미는 바로 弟子(제자)입니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거나 그를 따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성도님들은 무리입니까? 제자입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은 무리들을 부르신게 아니라 제자들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그 많고 많은 무리가 아닌 예수님의 제자로써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성도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첫째, 무리는 예수님과 상관없는 사람들입니다.
1절 말씀에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무리는 예수님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예수님의 행적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거기까지 더 이상 예수님과 관련 없는 그저 많고 많은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무리들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 무리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쫓아 다닙니다. 3절을 비롯해서 예수님의 기적의 현장에는 늘 무리들이 열심히 등장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뿐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에 감동하여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그들은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적에 반응하며 떡에 감동하며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왕이 되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줄 알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환호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겠다고 하자. ‘예수님을 향해 십자가에 못 박아라!’ 외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이름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무리들은 예수님과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에 반응하는 무리가 아닌 말씀 따라 하나님과 관계있는 우리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둘째, 제자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그 뜻대로 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에는 무리와는 다르게 제자들의 이름이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3절 ‘시몬의 배라’ 5절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10절 ‘야고보와 요한’
또 그 이름과 배경 그리고 그들의 생각과 그들의 말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왜냐하면 많고 많은 사람들이 아닌 소수인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많고 많은 사람, 세상에 힘 있는 사람 세상에 능력 있는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을 거는 그 한 사람 한 사람에 하나님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성경의 모든 관점은 많은 무리들이 아닌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그 첫 번째 단계로써 제자들을 부르는 장면입니다. 현직 어부에게 전직 목수이신 예수님께서 고기 잡이에 대해 훈수를 합니다. 그러자 그 말씀대로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이렇게 반응합니다. 8절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와우 예수님 대단하십니다. 저랑 동업하실래요? 예수님이 말씀만 하면 저는 가서 잡겠습니다. 이렇게 한게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 앞에 자기의 존재를 깨닫고 예수님 앞에 자기가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10절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다른 복음서에서는 그리고 다른 번역본에는 사람을 낚는. 사람을 사로잡는 사람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11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그래서 제자들이 적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버리고 내 생각 내 경험 내 자존심과 심지어 생명과 물질까지도 버리고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어린아이와 같이 젖먹이가 엄마를 애타게 찾듯이 오직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이제 예수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고 성경은 이런 제자들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그들을 내 백성 내 자녀 내 성도라고 말씀하시고 그들을 위해 십자가 지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무리가 아닌 제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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