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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6-3 큐티말씀 - 구원의 화살(왕하 13:14-25)

사무간사22020.06.21 15:00조회 수 1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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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하 13:14-25

제목: 구원의 화살

 

본문 17절에서 말씀하는 <구원의 화살>은 곧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의미한다. 화살은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시겠다는 상징이며, 약속이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인생에서 승리하는 비결이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손이 붙잡아 주셔야 한다. 

 

엘리사가 죽을병이 들자 북이스라엘 요아스왕이 찾아와서 눈물을 흘리면서 애통해한다. 왜냐하면 요아스는 선지자 엘리사를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었다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나라를 다스려야 할지 막막한 일이 아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아스에게 엘리사가 활과 살을 취하라고 하더니 활을 쏘게 하는데, 요아스가 활을 쏘기 전에 엘리사는 활을 잡은 요아스의 손 위에 자기 손을 얹었다. 그리고 활을 쏘도록 했다. 엘리사가 요아스의 손위에 자기 손을 얹는 이 행동은 무슨 뜻인가? 활이 있다고 무조건 쏘아서는 안된다. 활이 있다고 끝이 아니다. 활을 잡은 내 손 위에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해야 한다. 내가 아무리 좋은 활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또는 아무리 노력하고, 능력이 좋아도, 하나님의 손이 내 손을 붙잡아 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활이 좀 시시해도 괜찮다. 로빈훗이 사용하던 활이 아니라도 괜찮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주님 손이 내 손위에 얹혀지기만 하면, 내 손은 명궁의 손이 된다.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을 의지해야 성도는 승리하는 삶을 살수 있다. 엘리사가 요아스의 손 위에 자기 손을 얹은 것은 자기 능력을 요아스에게 전달해 주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람을 물리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고 한다. 요아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엘리사를 의지했다. 그래서 엘리사가 죽을 병에 걸리자, 요아스가 걱정이 되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의지의 대상이 아니다. 엘리사가 구원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자요, 능력이 되신다. 일하는 남편의 손, 가정을 섬기는 아내의 손, 공부하는 자녀의 손을 주님의 손이 붙잡아 주셔야 한다. 주님의 손이 붙잡아 주셔야 한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좋은 약속에는 좋은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18절에 보면,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화살을 집어들고 땅을 치라고 했다. 여기서“치라”는 말의 히브리어“니카”는 <강하게 부수라, 내려치라>는 뜻이다. 이 말은 <담대하게 아람을 쳐부수라>는 뜻을 가지는데, 요아스는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지 못했다. 요아스는 세 번만 치고 그쳤다. 그런데 엘리사는 요아스가 세 번만 치고 그친 것을 보고 노했다. 사실 좀 이상한 상황이다. 엘리사가 대여섯번을 치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 그냥 치라고 해서 쳤을 뿐인데, 세번을 치든, 여섯번을 치든 그것이 책망들을 일은 아니지 않는가? 사람들은 이것을 오해해서, 신앙에 있어서는 횟수가 중요하다고 해석한다. 3일 기도보다는 40일 기도가 신앙이 더 좋은 것이고 효력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문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엘리사가 문제 삼은 것은 요아스가 땅을 친 횟수가 아니라, 그의 중심이었다. 요아스가 화살로 땅을 세번만 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요아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의 구원자이시요, 자기의 능력이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는 자였다. 그래서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너무 좋은 것이었지만, 약속을 받은 사람의 믿음이 좋지 않았다. 좋은 약속에는 좋은 믿음이 필요하다. 요아스는 세 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세 번만 치고 말았다. 그러나 사실은 언제까지 쳐야 했는가? 엘리사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계속해서 쳐야 마땅했다. 17절에 엘리사가 “이것은 구원의 화살”이라고 분명히 말해주었기 때문에, 승리를 간절히 원하였다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계속 쳤어야 한다. 그러나 약속의 말씀 앞에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하였기에 약속은 절반만 이루어졌다. 아람을 세 번만 치는 것으로 그친 것이다. 히4:2에“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음과 결부시키지 못하면 성도의 삶에 아무 유익이 없다. 반대로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으면 유익이 있다. 믿음의 확신을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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