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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6-2 큐티말씀 - 강성해지는 은혜를 입으려면(왕하 13:1-13)

사무간사22020.06.21 14:59조회 수 1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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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하13:1-13

제목: 강성해지는 은혜를 입으려면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왕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자 하나님께서는 아람(오늘날의 시리아)을 통하여 북이스라엘을 치게 했는데, 그로 인해 북이스라엘이 얼마나 약해졌냐하면, 7절에 북이스라엘의 백성이 타작마당의 티끌같게 되었다는 것은 타작기계로 곡식을 떨 때에 가루가 되는 것처럼, 북이스라엘을 가루가 되도록 철저히 파괴시켰다는 뜻이다. 아람은 여호아하스왕을 철저하게 짓밟고, 군대의 숫자를 겨우 마병 오십과 병거 열대, 보병 만명만 남겨두게 했다. 이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초라한 모습이냐 하면, 다윗왕 때 군사의 숫자는 160만명이었다. 다윗왕 때에 비하면 형편없는 국력 수준이다. 나라가 왜 이렇게 약해졌는가? 그것은 신앙적인 이유 때문이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다시 <강성해지는 은헤>를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누길 원한다.

 

첫째,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신앙이어야 한다. 

 

가족들이 외식하러 갈 때 무엇을 먹으러 갈 것인지를 정하다보면 취향이 다를 때가 있다. 한 사람은 짜장을 먹고 싶어하는데, 다른 사람은 냉면을 먹고 싶어하고, 또 다른 이는 초밥을 먹고 싶어한다. 한 집에 사는 가족 안에서도 취향이 다르다. 그리고 외모에 대한 것도 사람마다 다르다. 마른 것을 예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푸짐한 것을 예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세상 살다보면 여러 가지 중에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이런 것은 대부분 취향의 문제이다. 취향은 절대적이지 않다. 누군가에게는 좋지만, 누군가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다. 자기 취향의 문제일 뿐이지 그것 때문에 세상이 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앙의 문제는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신앙은 절대적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신앙의 절대기준이다. 나의 좋고 나쁨이 신앙의 기준이 될 수 없다. 본문에 2번이나 반복되는 말이“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2절, 11절)”이다. 본문은 왕들의 이야기인데, 성경은 성공한 왕과 성공하지 못한 왕에 대한 평가 기준을“여호와 보시기에”로 판단한다. 사람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판단에 의해 선과 악이 결정된다. 내가 보기에 괜찮아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쁘면 그것은 나쁜 것이다. 하나님의 판단 기준이 나의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 왜인가? 하나님은 선하시고 완전하시고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늘 하나님의 눈을 의식해야 한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세상이 우리 교회를 어떻게 볼까?’이런 것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시는지를 살펴야 한다. 하나님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좋다고 해도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시면 그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괜찮다고 해도 하나님이 아니라면 내려놓아야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면 해야 한다.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는가를 날마다 묻는 성도가 되라.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신앙이다. 다윗은 연약한 사람이었지만, 늘 하나님께 묻는 자였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신앙이어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

 

둘째, 사역보다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

 

북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는 아람에 의해 침략을 받고 어려움을 당한다. 그런데 그 이유에 대해서 본문 2절은 여호아하스가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고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였음으로>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호아하스가 여로보암의 죄를 따랐기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아람으로 하여금 북이스라엘을 치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나라가 아람 때문에 학대를 받자, 4절에 여호아하스왕이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자를 보내셔서 북이스라엘을 아람의 학대에서 건져주셨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응답과 구원의 은혜를 받은 여호아하스와 이스라엘이 또 다시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고, 아세라우상을 섬기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아람왕을 보내 북이스라엘을 가루가 되도록 짓밟게 하시고 군대숫자를 조금만 남겨두게 하신다. 그런데 여호아하스의 아들인 요아스왕도 자기 아버지 때에 어떤 일을 당했는지 모르지 않았을텐데도, 그 역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았다.(11절) 도대체 <여로보암의 죄>가 무엇이기에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그것을 떠나지 못하는 것인가? 여로보암은 왕이 된 후에 자기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자기 백성들이 남유다의 예루살렘성전에 가서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금송아지를 만들고 누구든지 자원하면 제사장이 되도록 하면서 성전제사를 무너뜨렸다. 이것이 여로보암의 죄이다. 즉 여로보암의 죄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보다, 자기의 왕권을 더 중요하게 여긴 것이다.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하나같이 이러한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를 못하였다. 그들에게 중요했던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왕권, 자기 자리를 보전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기 위해 많은 일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를 위해, 백성을 위해 아무리 많은 업적을 쌓았을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면 성경은 성공한 왕이 아니라, 실패한 왕으로 기록한다. 왜인가? 일보다 관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닌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해도 신앙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신앙의 변화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기의 잘못됨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여려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못하게 된다. 가정과 일터와 교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바르게 세우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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