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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4-23 큐티말씀 - 인생이 무너지지 않으려면(왕상16:15-34)

사무간사22020.04.25 15:56조회 수 1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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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16:15-34

제목: 인생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그림에는 작가의 화풍이 있다. 작가의 화풍은 그림을 그리는 경향이나 태도를 뜻한다. 만종을 그린 밀레는 자연파이고, 고갱,고흐는 후기 인상파이고, 피카소는 입체파 화풍이다. 그런데 신앙에도 화풍이 있다. 열상 16장을 그림 갤러리라고 보면, 다섯 개의 그림이 걸려 있다. 바아사, 엘라, 시므리, 오므리, 아합. 하지만 이 다섯개의 그림 중 어느 하나도 예선을 통과하여 천국전시회까지 간 작품이 없었다. 전부 예선탈락이었다. 왜인가?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다윗풍의 그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결같이 여로보암의 작품을 모방하여 그렸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북이스라엘처럼 탈락하여 폐기되는 그림이 아니라, 성공적인 인생의 그림을 그릴수 있을까?

첫째, 하나님을 풍요와 바꾸지 말아야 한다.

30절에 보면, 아합왕이 여로보암을 비롯한 여섯왕보다 더 악하다고 평가받은 이유가 뭘까? 겉으로 볼때는 다 똑같이 우상숭배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가만히 관찰해보면 아합 이전의 여섯왕들은 그래도 겉모양은 하나님으로 위장하면서 속사람을 심각하게 타락하게 하는 모양새였다. 그런데 아합은 겉과 속 모두 하나님 없는 바알의 그림으로 북이스라엘의 영적인 틀, 즉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이제는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었다는 명목상의 타이틀만 남았을 뿐, 하나님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 아합왕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풍요와 바꾸어 버린 것이다. 쉽게 말하면, 경제와 하나님을 바꾸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보다 돈이 더 좋은 시대가 된 것이다. 북이스라엘이 망한 결정적 이유가 바로 하나님 대신 풍요를 추구했던 바알신앙 때문이다. 문제는 풍요를 추구하는 바알신앙이 교회안에도 들어온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 성도들로 가득차 있다. 오늘날 성도들의 생각에 가득한 것은풍요와 번영이면 충분하다는 사상이다. 과연 그럴까? 물질이 충분해지면 가정이 좋아질까? 물질은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수단일뿐 삶의 중심이 되면 안된다. 만약 물질이 삶의 중심이 되면, 우리는 여호와하나님이 아니라, 바알신을 섬기는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망한다. 하나님과 풍요를 바꾸지 말라.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본문 마지막 34절에는 뜬금없이 히엘이 여리고성을 건축하다가 아들들을 잃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이야기가 왜 나올까? 그것은 아합왕 시대에 북이스라엘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무시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500년전 쯤에 여호수아가 여리고성을 건축하는 자는 누구든지 저주를 받아 장자와 막내아들을 잃을 것이라고 선포했다.(6:26) 그런데 히엘이라는 사람이 그 말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여리고성을 재건했다. 그래서 기초를 쌓을 때 장자를 잃었다. 그러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500년의 말씀대로 되었네?”하고 당장 멈추었어야 했다. 그런데 무시하고 계속 건축하더니 결국 막내아들도 잃게 되었다. 이것이 아합시대에 살았던 일반인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말씀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위해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왜 이 말씀이 아합왕 이야기에 들어간 것인가? 이건 경고의 메시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500년이 아니라, 수천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능력의 말씀이라는 것과, 말씀을 무시하는 사람의 결과가 어떤지를 보고 깨달으라는 것이다. 깨닫지 못하면 너도 망하게 된다는 뜻이다. 오늘 본문 이후에 등장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이다. 모든 선지자가 다 그렇지만, 특별히 엘리야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 따라 움직인 사람이었다. 그는 철저하게 말씀을 따라 산 사람이었다. 열왕기 말씀은 말씀의 사람 엘리야와 불순종의 사람 아합을 철저하게 비교해서 보여준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함으로 기근의 때에도 까마귀가 가져다주는 음식을 먹었고, 사르밧과부가 말씀에 순종할 때 식량도 채워지고, 죽은 아들도 살아난다. 무슨 메시지인가? 말씀을 존중하고 말씀에 모든 것을 거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때라도 풍성한 하나님의 복을 받으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말씀을 무시하는 자는 망하지만, 말씀을 존중하는 자는 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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