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왕상 9:1-9
제목: 솔로몬의 두 번째 꿈
성경에서 꿈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워 꿈에 나타난 복을 듬뿍주시거나 아니면 잘못된 길을 가기에 하나님이 혼내시고 막으시는 것이 성경에 나타난 꿈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솔로몬은 잘하고 복을 받은 걸까요? 아님 혼나고 있는 걸까요? 오늘 본문만 보면 좀 애매합니다만 굳이 말하면 중립 또는 조건부 복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을 통해 솔로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한번 살펴 보고자 합니다.
1절과 2절 말씀을 보니 이 두 번째 꿈은 성전과 왕국 건축하기를 마칠 때에 주신 것입니다. 그 시작은 참으로 좋아 보입니다. 3절입니다.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이 얼마나 든든하고 멋찐 말입니까? 이렇게 끝났으면 참 훈훈했을텐데. 그 다음이 있습니다. 여기서 위기를 느끼셔야 합니다. 드라마 처음에서 결혼을 하면 나중에는 꼭 이상한 방향으로 드라마가 끝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두 가지를 만약을 들어 솔로몬에게 경고 아닌 경고를 하셨습니다.
첫째, 만일,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4절을 보시면 첫 번째 만일이 등장을 합니다.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그 약속으로 5절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첫 번째 만일의 복은 아주 간단합니다. ‘다윗과 같이’ 이 말이 좋은 왕과 나쁜 왕을 구별하는 단어가 되어 많은 곳에서 등장을 할텐데요,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명령한 모든 것들을 순종하고 율례를 지키면 네 가문에서 왕이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이 본문의 일차적인 대상은 솔로몬이지만 그 두 번째 대상은 바로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복을 주실 것이다. 이건 성경에서 계속 말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둘째, 만일, 따르지 아니하면
6절입니다.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이것이 두 번째 만일입니다. 너희 자손이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다른 신을 섬겨 경배하면“ 첫 번째는 그냥 5절 말씀 한절 이었는데 두 번째 만일은 7,8,9절입니다. 안타깝게도 저주가 훨씬 많은 양을 차지합니다. 그 내용을 보면 7절 “내가 준 땅에서 끊어질 것이요,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릴지니.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엘 성전을 완성하고 난 솔로몬에게 이와 같은 경고의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8절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무슨 까닭으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행하셨는지를 묻거든 9절 여호와를 버린 그들에게 내린 재앙이라고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언제나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씀을 순종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 누리든지 아니면 세상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든지, 많은 사람들은 이미 들었을 만큼 들었다고 생각하고 그 사실을 잊고 살아가지만 성도님들은 기억하시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만일은 없습니다. 오직 순종할 뿐입니다. 이 은혜를 누리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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